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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지상최강의 수컷 36 - 아나킨과 유지로

by 하울 posted Apr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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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Ⅲ -

地上崔强 의 수컷 36 

 

 

 

 

 [ 아나킨과 유지로 ]

 

 

 

 

 

 

아나킨과 홍대에 나왔다.

오늘은 칼리브레이션 연습하며 간단하게 로드를 하기로 했다.

카페에 앉아 주변에 사람들의 바디랭귀지를 보며 정보를 얻는것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창밖에 지나다니는 사람중 누가 알파메일이고 누가 베타 메일인지 여자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바디랭귀지에 따른 대처법을 배웠다.

 

이야기를 나누다 어프로치 연습을 하고 밴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후 다시 어프로치를 했다.

 

 

 

편의점 근처에서 핸드폰에 집중하는 여자에게 다가가 옆쪽에서 말을 걸었다.

 

 " 친구 기다리는 중이 신가요"

 

 "네"

 

 "남자 에요 여자 에요?"

 

 " 둘다요"

 

 "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2 이여 "

 

  "어리네"

 

  "제가 어린여자 좋아해요."

 

  

  폰만 집중해서 보다 그녀가 살짝 고개를 들며 웃는다.

 

   "후훗..크크"

 

  " 그런데 여자 보는 기준이 또하나 있어요"

 

  "뭔데요?"

 

   "센스가 있어야 되요"

   " 센스 있나요?"

 

   " 있어요. "

 

   " 없는거 같은데"

 

    

    그때 친구가 와서 그녀를 데려갔다.

 

 

   아나킨이 피드백을 해줬다. "호구조사는 안되고 거리가 너무 가까웠어요. 그리고 친구 오면 보내지말고 인사 해야죠"

 

   이후 홀딩하기와 단체 오픈 시범을 보고 직접 해보다가  새벽 3시 즘에 호프로 들어가 이야기를 나눴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상상조차 하기 힘든 슬픈 과거와 한이 있었고 어린시절 극심한 왕따를 당했다. 글로는 담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흔히들 어려운 과거를 극복했다고 하는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명함도

   못내밀정도의 상황이였고 그만큼 노력을 통해 인생을 역전한 친구다. 

   매력의 길을 간지는 7년이 넘었고 검도3단 바둑5단 ,복싱선수 생활을 했고 그외에 무수히 많은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는

   친구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친구나 나나 하드웨어도 비슷하고 갖고 태어난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훨씬 유리 하다는

   것이다.

 

   밤은 아득히 깊어지고 그가 진중한 표정으로 나에게 입을 열었다.

 

   "형, 이것만 알아둬요.  형이랑 지금 처럼 인연이 생기지 않았다면 저는 10억을 들여서라도 형을 대려 왔을 거에요"

   "형은 일반 사람이 아니에요"

 

    "지금 까지 제대로된 사람을 못만나고 제대로 못 배워서 그렇지 엄청난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광대의 말이 떠올랐다. 그는 PUA생활을 해오면서 특수한 방법으로 사람보는 법을 발견했는데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했었다. " 조니댑의 경우는 그래프 곡선이 처음부터 높아서 이후 높아지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형같은 유형은 처음이 낮아서 그렇지 무한대로 올라가는 스타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단점을 해결 해야만 성장

     할수 있어요"

 

  

    도무지 믿기지가 않았었다. " 도대체 뭐가 다르다는 건지.."

 

    그러나 두고수가 같은 이야기를 하는것으로 봐서 믿기로 했다. 믿음의 힘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다음주..

 

 

  

 

 

   이번에는 BF 유지로와 함께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로 틴팬에 왔다.  

 

 

   그런데... "사람이 한명도 없다"

 

  절망적인 상황이였지만 새벽 2시가 지나가 간신히 분위기가 살아났고 정상화 되었다.

 

  나는 즐겁게 춤을 추었다.

 

  그런데 그것이 마냥 즐겁지는 않다.

 

  혼자추는 춤은 외롭다. 주변에서는 남녀가 같이 추는데.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

 

  어찌됬건 발전은 계속 되어야 했고 유지로의 행동 패턴을 따라 했다.

 

  그는 오프너는 상황에 맞게 하라고 했고 몇가지 대화 패턴의 예를 알려줬다.

 

  상황에 맞는게 뭔지 모르겠다. 간단한 이야기 인데. 사실 상황에 맞게 오픈 할줄 알면 누가 여자문제로 고민하나.

 

   그가 좋아하는 틴팬에 사람이 없어 여러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와 잘 놀았다.

 

   그가 말했다. " 너춤이상 한거 이제 알겠냐."

 

   아무리 클럽에 가도 늘지 않는다. 이상해질 뿐이다. 내가 생각했을때는 잘춘거 같은데 남이 볼때 이상한것이다.

   자기 모습이 안보이는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보고 생각이 복잡하다고 지적했는데. 이제 뭔지 알겠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잘생기고 덩치크고 춤 잘추고 여자 다루는 것이 능숙하며 큰 음악소리 속에서 여자 귀에

    대고 짧게 몇마디 잘하는 놈이 클럽에서의 승리자다.

 

    나이트라면 또 다른 점이 있을탠데.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을것이다.

 

    방법은 다양한 필드를 겪으면 그 필드만의 특성을 강화 시킬것이고 이것은 다른 필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마치 퍼즐 처럼 다른것을 완성하면 미완성된 부분의 힌트를 얻어 빨리 완성시키는 것이다.

 

    MBA 칼럼니스트 노브레이크의 글중 이런것을 봤는데 "부족하면 체우면 된다" 라는 내용이다. 

 

    못생기면 잘생기게 만들면 되고 덩치작으면 키우면 되고 춤 못추면 춤 연습하면 되고 다루는 것이 능숙하지 않으면

    많이 시도해서 하나씩 쌓아나가고 짧게 대고 몇마디 하는거 모르면 자체적으로 시도하는것과 동시에 잘 아는 사람들이

    하는 맨트를 알아내면 되는것이다.

 

    이날 실수를 많이 했는데 새벽에 쉴때 쇼파쪽에 누워 버린것이다. 그는 쉴때도 리듬을 타고 주변 분위기와 동떨어지지 않는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그것에 주위 집중하고 호응한다.

 

    무엇인가 배울것이 없다는 엄청난 착각을 했다. 행동 패턴을 보고 따라 하며 즐기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배움인것을.

 

   "아.. 후회가 몰려온다"

 

    다시 정신차리고 그와 함께 분위기를 맞췄다.

 

   이제서야 그가 나랑 같이 놀면 잘놀게 된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됬다.  순간적으로 질떨어지는 픽업적 마인드를 세운것이

   부끄러워 진다. 이래서 습관이 무섭다고 하는것 같다.

 

 

  

 

 

 

  [ 2012년 4월 - 27세 픽업 입문후 3년 5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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