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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3] 지상최강의 수컷 31 - 지상최강의 윙 과 듀오 결성!

by 하울 posted Apr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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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Ⅲ -

地上崔强 의 수컷 31 

 

 

 

[ 지상최강의 윙 과 듀오 결성! ]

 

 

 

 

 

 

 

"시모랑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는데. 형이 시모에게 배우고 광대에게 그러고 있는거

  억울하지 않나요?"

 

" 투자한 3년의 세월이 억울하지 않나요?"

" 저랑 같이 열심히 해봐요! "

 

 

그동안의 시간들은 미묘한 의미로 다가왔다. 주변 사람들은 최근의 나를 보면 이렇게 말한다.

 

"형..  멋있어졌어요"    " 하울 너 말하는거 많이 늘었다!"

 

그러나 인정할건 인정하자!  결과만 놓고 봤을때 아직 수많은 종류의 구장에서 성과를 내본적이 없다.

 

나이트 한번? 동호회 한번, 채팅 한번, 소셜 한번 그게 다다.

 

3년동안 달렸으나 하룻동안 번호 얻은 갯수가 최대 4개 그것도 나이트에서다. 로드에서는 2개가 최고다.

 

처음 픽업 시작하는 사람도 눈앞에서 샵클로즈 5개를 하는것을 봤다. 그당시 나는 한개도 따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목표 만큼은 최고다. 지상 최강의 수컷이 되는것. 그것이 목표다!

 

 

 

이바닥에서 많은 사람들을 봤는데 대부분 어느정도 성과를 내면 거기서 그치고 다른 길로 돌아선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 되지 않는다. 

 

만약 성과를 내는 시기가 온다고 하더라도 그들과는 달리  멈추지 않을것이다.  

 

 

지상 최강의 수컷이 된다고 해서 밥이 나오는것도 돈이 나오는것도 아니다. 

 

그래도 그냥 되고 싶다. 지상 최강의 수컷이 될 것이다.

 

최근에 같은 꿈을 갖은 친구를 발견했다.  

 

아나킨이라는 동생이다. 그는 고수가 됬음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고 노력을 한다.

 

수많은 고수들도 끝없이 노력을 한다. 그런데 그것과 지상 최강의 수컷은 의미가 조금 다르다.

끝장을 보려 한다는것? 인간이 갈수 있는 끝을 그 끝을 보기위해 더이상 달릴수 없을때 까지 달리는 것이

지상 최강의 수컷을 향한 길이다. 

 

그는 나와 같은 피를 갖고 있다.

 

우리는 마음이 잘 맞았고 서로의 윙이 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은 양 날개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

 

그의 날개는 자유롭게 움직였으나 내쪽의 날개는 아직 펴지지 않았다.

 

 

2012년 3월 중순 수요일에 우리는 홍대로 나섰다.

 

커피빈 흡현석에 앉아 그에게 여러가지 이론들을 듣고 그가 하는대로 따라서 몸을 움직이며 시뮬레이션을 했다.

 

루틴을 읽고 각 동작에 맞는 부분들을 소리내어 따라해 보면서 습관을 교정했다.

 

쉽지는 않다. 한동작을 몸에 익히기 위해 21번씩 반복 동작을 했다.

 

시모에게 배우면서 느낀것이 한가지 있다면 픽업은 무술과 거의 같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것 또한 무술과 다르지 않다. 비너시안 아츠다.

 

한시간이 넘도록 시뮬레이션을 반복 한뒤 밖으로 나갔다.

 

건물 한켠에 자리를 잡았는데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그곳에서 그는 어프로치 코칭을 해준다.

마치 모델들이 워킹 연습을 하듯이 혹은 연기자들이 대본 연습을 하듯 우리는 과정의 모든 동작을 하나하나 체크 했다.

 

그가 말했다.

 

" 아니요. 너무 가까워요. 손과 손이 닿을 듯한 거리 정도!"

 

" 너무 멀리 돌았어요 그러면 안되요!"

 

"조금더 가까이." "좀더 멀리"

 

자세 하나하나를 교정하고 모든 동작과 모든 말을 점검했다.

 

루틴을 외우고 있던중 그가 몇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더 . 그리고 더 계속 물러섰다.

 

"형~ 왜이렇게 작게 말해요. 공간의 거리에 맞춰서 소리를 쏴야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상황에서 맨트를 치는데 조금 창피했다. 

 

"형. 심리적 경계가 없어야 되요!"

 

긴시간동안 교정을 받으면서 그동안의 경험들이 이해를 도왔다.

 

왜 원을 너무 크게 그리면 안되는지 어째서 각도를 맞춰서 홀딩해야 하는지 이해 할수 있었다.

 

실전에서는 중간에 장애물이 나타나는 상황이 나오고 아주 작은 거리의 차와 각도의 차만으로도

 

성공과 실패가 갈리게 됨을 몸으로 직접 느껴 왔다.

 

 

아나킨은 심리적 경계를 깨자며 홍대 길거리 한복판으로 걸어갔다.

 

도착한곳은 홍대치고는 깨끗하고 큰 건물이 잘 어울리는 현대적인 배경에다.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니고 있다.

차라리 지저분 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라면 심리적 경계를 깨기 더 쉬웠을지도 모른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심리적 경계를 깨기에 이곳은 아주 쪽팔린 장소다

 

지금 바로 이장소 한가운데 서있다.

 

그리고 그리고 외쳐야 한다.

 

한손을 머리 위로 올린뒤 손가락은 하늘을 가르키고 외쳤다.!

 

 

 

"나는 간지남이다~!!"

 

 

온몸의 진기를 끌어 올려. 육체적으로 지를수 있는 가장 큰 소리로 질렀다.

 

 

"나는 잘생겼다~!"

 

 

 

"나는 xx 잘생겼다    !!! "

 

 

홍대 길거리에 나의 간지가 울려 퍼진다.   지구 끝까지 울려 퍼지기를.. 

 

 

"나는 개 또 라이다!!!!!!!!!!!"

 

 

 

"나는 슈 퍼 맨이 다!!"

 

 

 

 

 

 

 

 

의외로 사람들은 신경을 안쓴다. 그러나 조금뒤 쉬었다 두번째로 나가 구호를 계속 외치자.

구경꾼이 작은 원들을 형성한다.

 

다행히 경찰은 오지 않는다.

 

 

 

이렇게 심리적 경계를 깨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만두국을 먹으러 갔다.

만두국을 먹는 시간에도 아나킨은 미소와 표정에 대한것을 쉴세 없이 쏟아 낸다.

 

["아.. 만두가 얺혀서 내려가질 않는다"]

 

["그렇지만 빨리 그의 공력을 흡수에서  훌륭한 윙이 되려면 감내 해야 한다."]

 

밥을 다 먹은뒤 어프로치를 하러 갔다.

 

시작부터 어프로치를 하는것은 아니다. 우선 길묻기를 하되 그동안 연습했던 모든것을 고려해서 길을 묻는 것이다.

 

이것을 쉴세 없이 계속 반복한후.

 

실제 어프로치에 들어갔다.  

 

 

2명의 여자가 보였고 서슴 없이 다가갔다.

 

" 저기요. 잠시만요."

 

" 지금 약속이 있어서 오래 이야기는 못하구요 "

 

"조금 전에  지나가다 봤는데 실루엣이 괜찮으시더라구요"

 

 

그녀들은 꺄르르 웃기 시작했다.

 

" 그런데 성격도 괜찮으신가요?"

 

그녀가 말했다.

 

"말해야 되나요?"

 

 

["물론이다. 크크"]

 

"네"

 

" 성격 진짜 좋아요. "

 

"자기 입으로? 크크크"

 

" 일단 확인해야 되요."  그녀에게 폰을 건내줘서 번호를 찍게 했다.

 

이후 2 set에게 들어갔는데 17살여서 방생하고

 

또한 명은 거리조절을 이상하게 해서 홀딩이 안됬다.

 

아나킨이 제안을 했다

 

" 춥죠?  우리 클럽에서 오픈해요"

 

 

 

 

코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2012년 3월 - 27세 픽업 입문후 3년 4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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