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Ⅲ -
地上崔强 의 수컷 28
[ 충격의 데이트 시뮬레이션 ]
더게임이라는 책에서는 세계 최고의 고수가 미스터리로 나온다.
그리고 그의 모든것이 담긴 비서를 미스터리 메서드 라고 한다.
그러나 더게임은 얼마든지 읽을수 있어도 미스터리 메서드는 구할수 없었다.
당시 국내 커뮤니티중 유일하게 가입할수 있었던곳이 MBA였다.
그곳에서는 이너게임을 강조 했다. 더게임과는 느낌이 다르긴 하였지만 미스터리 메소드를 비롯한
해외 PUA들의 책을 모두 모아 그 정수를 담아 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최고수들이 모인 커뮤니티 였고 그곳의 메니져인 톰크루즈가 하는말은 절대적이였다.
그곳에서 말하는 이너게임을 기초로 게임을 해왔고 그곳의 도서를 구매하였다 또한 그곳의 스탭과 함께 달리며
실력을 키워 왔다. 지금은 워크샵과 부트캠프가 개설 되었으나 초창기에는 세미나 밖에 없었다.
그동안 수련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너게임은 별다른 효과를 발휘 하지 못했다.
하지만 MBA에서 말하는 이너게임을 현실 세계속에 반영 시키기 위해 계속 해서 노력을 했고 현실에서 통할만한
이너게임 기술들 몇가지를 개발해 냈다. 실제로 효과도 있는것 같았다.
이번에는 여성과 데이트 시뮬레이션을 했다.
시모에게 배운것들과 함께 개발한 이너게임을 사용하여 진행해 보았다.
그결과 몇달전 광대와 했었던 첫번째 시뮬레이션에 비해 나아진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자연스러움이였다.
대화를 이어갈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서로 하는 대화 자체가 재미있어서 3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바로 이점이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대화가 즐겁고 시간이 빨리 가는 느낌.
분명 이것은 첫번쨰 시뮬레이션에서 느낄수 없었던 부분이다.
일주일뒤 시뮬레이션을한 동영상을 보았다.
[" 이럴수가...."]
동영상을 본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동영상 속에는 베타메일(가치가 낮은 수컷) 한명이 앉아있었다
산만한 움직임, 긴장된 표정, 긴장된 상황으로 몰고가는 부정적인 말.
충격적이였다. 그녀와 대화했을 당시에는 나는 분명 알파메일 같이 행동했다고 느꼈기에 충격은 더 컸다.
동영상속의 모습은 생각 했던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인것이다.
정말 웃긴점은 3년 동안 노력해온 나보다 여자의 바디랭귀지와 바이브가 더 좋았다.
얄미울정도로 그녀는 미동도 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대화 했다.
[" 아.... 뭐가 어떻게 된거야.."]
가슴속 깊은 곳에서 분노가 끓어 올랐다.
그러면 어쩌리. 계속해서 보완해나가야 할뿐. 다른것은 없다.
메모장을 열고 동영상에 대한 피드백을 적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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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딩,급한움직임 x 느린 움직임 o 입벌리고 있지마라
감정을 확실히 넣어서 말하라.
상대를 보고 진심으로 대화하라 , 바디랭귀지도 진심에 일치 시켜야 한다.
알파메일 처럼 말하라.
엥엥 거리는 목소리 x 발음을 또박! 또박! 말하라. 말끝을 절대 흐리지 마라
인토네이션이 너무 끊어진다. 남자다운게 아니라 이상하다.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러운 인토네이션을 익혀라 확실한 감정 표현을 하라.
기본 대화툴 사용하라.
제대로 된 문장으로 말하라. 철저히 올바른 문장구성으로 말하라
이상한 리엑션을 피하라
진짜요? -> 그럼 가짜냐?
그래요?
어색해 하시는것 같은데 (부정적 단어)
같은 선상에서 말하지 마라
강조 포인트가 부자연스럽다. (그냥 진실한 감정을 담아서 전달하면 된다. )
국어책 읽는것 같아 부자연스럽다. (그냥 진실한 감정을 담아서 전달하면 된다. )
상대방이 관찰이라고 말한 프레임안으로 들어간다.
목소리가 흔들린다.
내가 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상황과 공간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아주 편안한 자세 (린백)에서 자연스럽게 린인과 린백을 오간다.
입벌리고 있지마라,
고개숙이고 웃지마라
저는 어떤것 같아요 하지마라.
음~ (자연스러운 리엑션)
호응 필요 (호응해주는 리엑션)
관심 워드 추출
스마트한 이미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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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노력하면 좋아진다. 그렇지만 효율적인것이 있고 비효율적이 있는것은 확실하다.
이것은 최면을 배운 경험을 비추어 보아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내가 배운 최면은 전통 최면보다 진보된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내담자의 100%를 트랜스 상태에 빠지게 할수 있다.
물론 내 입장에서는 좋았지만 오랜 세월동안 전통최면을 수련한 사람에게는 상당히 억울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일단 동영상으로 찍어 봤다는것 자체가 잘한일이였다. 만약 이런것을 찍지 않았다면 몇년동안 이 사실을 인지 하지 못했을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이것을 보고 어떤 대안을 내놓아야 할까.
방법은 간단한다. 아예 몸을 홀딩시키는 것이다. 이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알파메일이나 가치가 높은 여성들은 몸을 산만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 이상황에서 아무리 바디랭귀지 메소드 따위를 해봐야 분명 실전에서 ["그래. 많이 좋아졌다. 만족해!"]
이렇게 생각할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세계 속에서는 베타메일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한 극약 처방은 바디 홀딩 뿐이다.
최소한 산만하고 좀스러움 움직임은 하지 않을것 아닌가.
큰 충격을 받았지만 따지고 보면 상대방은 나의 이런 모습을 항상 봤을것이다.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고쳐야 할점은 모조리 고쳐 버리자.
[ 2012년 2월 - 27세 픽업 입문후 3년 3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