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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지상최강의 수컷 22 - 이대 그녀들과 4:4 메이드

by 하울 posted Oct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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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지상최강의 수컷 22 - 이대 그녀들과 4:4 메이드  

 

[2010년 11월 - 25세 픽업입문후 2년]

 

 

 

 

 

 

얼마전의 일이다. 소셜 필드에서 처음으로 말문이 트였다. 그전에는 말을 하면 식상하거나 그러한 말조차 꺼낼 타이밍을

못잡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사람들과 센스있는 대화를 나누기는 커녕 바디랭귀지와 내가 중심이라는 이너게임만 하다 끝난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  먼저 자연스럽게 말을 걸기도 하고 가끔씩 센스있는 말로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채팅훈련 + 여자친구와의 대화 + 필드경험 + 책에서 나온 미션수행 + 이론의 결과물인것 같다.

 

여자친구도 있고 소셜에서 한단계 성장하여 요즘은 기분이 상쾌하다.

 

 

그때.

 

 

따라라라 ~~ 따라라란..

 

핸드폰이 울렸다.

 

"여보세요. "

 

저번에 결성한 메이드 프로젝트의 맴버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울님! 이번에 메이드 잡혔습니다. ㅋㅋ 이대애들이구요 신촌으로 나오시면 되요"

 

그동안 메이드를 잡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해봤지만 폰게임에서 다 말아먹어 실패로 끝났었는데 맴버중 한명이

메이드에 성공한것이다.  내가 잡지 못해 불쾌한 기분이 들었으나 동시에 알수없는 상쾌한 기분이 같이 느껴졌다.

 

[" 다른사람이 잡아주니 몸이 편하긴 하네. 이것이 팀웍의 장점인가? 크크 "]

 

 

신촌에 도착하여 맴버들과 이야기 하며 그녀를 기다렸다. 얼마후 바로 4명의 여자가 들어왔다.

 

["오.. 이럴수가.."]

 

매우 훌륭한 외모였다. 전원 HB6점대에 몸매가 균형이 잡혀있었고 깔끔한 헤어 스타일에 섹시함과 귀여움이 조화되어 있었다. 

보통은 외모가 떨어지는 애들도 있고 그런데 마치 AI럼 일률적인 외모의 여성들이였다. 나이는 20대 극초반

 

마야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며 리드하고 있었고 나는 조용히 미소만 지으며 가만히 있는다.

 

사회적인 역학에서는 DLV였지만 센터링의 기본을 완성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흔들리거나 하지는 안는다.  

 

마야가 전화를 받으러 나가자 여자4명과 나혼자 남았다, 가장 자신없는 상황이 일대 다수의 상황인데 지금 그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그러나 예전과는 달랐다. 

무슨말해도 애드립으로 대처할수있고 적절한 말을 던질수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상황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그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센스있는 말을 던지자  분위기자체가 좀 화기애애 해졌다. 그녀들이 내가 던진말에 웃고 있는것이 보인다. 어찌되었건 예전처럼 어색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았다.  

 

 

10분정도 지난후 마야가 나머지 맴버들을 데리고 왔다.  

 

 

이제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이다. 우리는 그녀들과 간단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를 한뒤 분위기를 끌어올린후

자연스럽게 게임을 했다. 그리고 잠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게임을 하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나는 적응을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애들은 이미 웃고 있는데 이해가 안되서 두박자 늦은 타이밍에 터지는 것이다.

물론 겉으로 웃지는 못하고 속으로 웃었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살려주고 받쳐주는 디팬스 타입으로 했는데. 현란하게 오가는 말속에서 끼어들지 못하고 타이밍이 안잡혔다.

 

그나마 했던 말들도 별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전처럼 불안하지는 않았다. 이제는 무엇인가를 못하게 되도

그것이 별개의 문제가 되어가는듯 했다. 

 

시간이 흘러 왕게임 시간이 찾아왔다. 손등에 뽀뽀하긴데 여자들이 계속 내숭을 부리며 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했다.  

내가 걸린것도 아닌데 옆에 앉아있는 여자애가 내손을 잡고 손등에 키스를 했다. 게임 상황속에서 그녀가 나를 대하는 태도는

호의적인 편이였다.  그녀는 빨간 원피스에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청순하면서도 귀여운것이 그룹중 가장 이쁘다.

이런 상황들 자체가 기분이 좋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기분이 좋을게 뭐가 있냐 생각할수 있는데  예전같았으면 게임시 여자들이 아예 지목도 안하고

질문도 안하며 스킨쉽을 일절 안하려고 했을것이다. 표정 또한 썩어있을것이다.

 

이날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여자들이 리드에 따라와주지 않고 마인드가 나쁘다는 이유로 그만 일어나자며 그녀들과

해어졌다.

 

[" 아.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는데 왜 깨는 거지.."]

 

아쉬움을 뒤로 한체 집으로 왔다. 지하철 안에서 생각했다.  객관적으로 확실히 늘었다고 말할 실력은 안나오는데

그전보다는 확실히 늘었다.  2년째가 되었는데도 큰성과가 없었으나. 계속 실력이 늘고 있기에 포기할수가 없다.

 

집에 도착하여 피드백 할점들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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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엑션을 계속해주고 분위기를 맞춰준다 (최선을다한다)
 
2.상대방이 맨트를 던지면 그걸 받아서 보조맨트를 날리는 연습을 해야한다
 
3.상대방이 어떤 상황을 주거나 질문을 하는등 임팩트 있는 상황이 강하게 들어올경우
  그만큼 쌘쓰있고 훌륭하게 받아쳐야 한다  (강하게 스매시가 들어올때 제대로 처내진않으면 실점이다)
 

3가지만 제대로 해도 단점은 커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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