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

BE THE PUA 64 - bar

by 하울 posted Aug 24,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ㅇㅇㅇ동 바에서 아는 형님과 달렸다

그분은 예전에 imf에서 꽤 많은 활동도 하시고 영향력있으신 분이였다

 

바는 3곳을 들렀는데 초반 오프닝은 내가 시작했다

 

최대한 쌘쓰있는 상황대처를 하려고 노렸했고 식상한 표현은 안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이 질문 받을때도 "식상하지만 몇살인지 한번 맞춰봐요" 한명이 나이말하고 약간 뜸들이자

하울 "상품있으니까 잘 생각하고 말하세요"

결국 네명의 바텐더중 한명도 못맞췄는데 상품이 뭐였어요? 라고 질문하자

차, 벤츠 라고 대답했다

 

이런게 올바른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건 남다른표현을 사용하고 최대한 재미있는 대화를 하기위해 노력하였다

 

어트렉션 과정이란 상대방으로 하여금 즐겁고 재미있고 웃기고 흥미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것 이기 때문이다  

 

루틴도 같은 원리라고 할수 있다  루틴을 체험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겁고 흥미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하는것이다

 

이후 형님께서 루틴 위주의 게임을 진행해나가시고 내가 한건 없었다

 

처음 호흡을 맞춰봐서 그런지 같이 뭘할수 있는 흐름이 아니였다

 

그런대 형님이 그런상황에서도 계속이야기 하고 재미있게 할수 있지 않느냐 라고 하셨는데 물론 맞는 말이다

 

결과적으로 내가 초허접이였기 때문이고 좀더 실력을 높이기 위해 바게임을 뛰러 온것이였다

 

특히 자연스러운 대화흐름이나 어트렉션 부분에 있어서 보강이 필요했다

 

또 이날 피드백받은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어트렉션 케릭터 였다

 

내가 흥미로운 행동이라 생각했던것들은 컴포트 케릭터 즉 낮은 에너지 래밸의 편안한 느낌으로 이야기해서

 

전혀 느낌이 살지 않았던것이다  듣고 보니 정말 시급한 문제였으며 빨리 해결해야되는점이기도 하다

 

내가 말하는 포인트에서 어트렉션 케릭터를 발견할수 있었고 그느낌을 살려서 체내화 시키는 목표를 수립했다

 

1박2일에 걸쳐 mm고수 형님에게 루틴을 배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리산 고수에게서 상황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는데

 

아주사소한 것들이였지만 내가 했던 상황대처랑 지리산 고수가 알려준 상황대처랑 차원이 달랐다

 

같은 언어있대 한쪽은 쌘쓰있고 느낌이 있었으며 말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에 같은 겉절이라도 제대로 담군쪽이 맛있다는 결론이다

 

이제부터는 추상적인 것들이 아니라 실질적인 것들에 대한 노력이 시작될것이다

 

1년 8개월간의 기본연공이 끝났음을 직감할수 있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