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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門 마교뇬 VS 하울 [완결판]

by 하울 posted Jun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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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난 일이라 구체적인 대사는 잘 생각나지 않지만 기억을 되살려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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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女: 안녕하세요 ㅇㅇㅇ하는 학생인대 어쩌구 저쩌구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 듣습니다

 

마교녀가 당신은 이러이러한 사람이라고  설명

 

하울:전혀 아닌대요? (패턴인터럽트)

 

당황하는 마교녀 하지만 뭐라뭐라그러면서 애써 설명하는대 목소리가 약간 흔들렸다

 

하울:공부하셨다면 어떤거 공부 하셨나요

 

마교녀:이미지 마케팅 어쩌구 저쩌구

 

하울:아.. 이미지 마케팅이면 어떤일을 하시는건가요

 

마교녀:학생들 가르치고 많은것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하울:그럼 강사이신가요?

 

마교녀:그건 아니고 어쩌구 저쩌구

 

하울:그일을 하면 어떤식으로 수익이 창출되나요

 

마교녀:돈은 벌지 않고 (우물우물..)

 

하울:좋은일 하시네요 봉사도 하시고

 

마교녀:그럼 어떤일 하세요?

 

하울: 0000일하고 있어요

 

하울:혹시 명함 있으시면 주시겠어요?

 

마교녀:명함 없어요 ;;;

 

이야기 하며 지하철 갈아타는곳까지 따라왔다  거부반응없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걸어간다

 

마교녀:당신은 이런이런 면이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행동하죠  당신은 그런 사람이죠

 

하울: 그럴때도 있지만 다른상황이나 행동이 필요할때는 다르게 행동할수도 있어요

 

이런식으로 마교녀가 당신은 어떤사람이다 라고 혹하게 말할때마다

웃으며 그런경우도 있지만 이런경우도 있어요 라고 이야기 했다

 

이러다 갑자기 마교녀가 말을 꺼냈다

 

마교녀: 가세요..

 

하울:내? 어디를

 

마교녀:가시던길 가세요

 

하울:아.. 그럼 전이만 가볼깨요 ^^오늘 대화 즐거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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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들어주고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라고 나를 쫒아내는 마교녀

그녀의 초라한 복장과 표정에서 안타까움이 드는건 왜일까

 

그래 다른 사람을 평가하기보다 내자신을 돌아보자!  라고 생각하게 된 하울이였습니다

 

이제 자신을 가꿔나갈지 모르는 매력없는 마교녀와  영원히 안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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