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교뇬 과의 기싸움 한판이 끝난후.. 다시 내자리로 돌아와..
해야될일을 하고 있었다..
과거에 나는 건방진 남자였다... 아니 내자신은 그렇지 않았지만 여자들이 보기에 그랬을지 모른다..
가장 듣기 싫어 했던 소리가 " 재수없어~"
였을정도로... 나는 비호감의 아이콘 이였다..
딱히 잘난체를 하거나 욕을 하지 않았다.. 그냥 성실하고 조용히 학교 다니는 학생이였다
잘난건 없어도 자존심이 있었던것 사실이다..
아무리 예쁜 여자애를 봐도 전혀 떨리지 않았고.. 서로 좋아해야 사랑이지
짝사랑이란 내사전에 존재 하지 않았다.. 잘해준다라는 의미가 뭔지도 몰랐다.. 말도 툭툭 내뱉듯이 했으며
운동도 열씨미~~ 굉장히 호전적이고 남성적이였다
그러나 그런 나의 이미지는 비호감이였다..
잘생기거나 키가큰 아이가 저런 성격이였으면 어떨지 또 모른다.. 그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했을지는...
어쩄거나 나의 현실은 재수없는 비호감이였고..
그때 매너남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아무리 쿨하고.. 내 사상이 좋다고 생각했어도.. 그건 자신감일뿐.. 현실과의 차이는 엄청났다...
자신을 버리고.. 당당함을 버리자.. 그렇게 했을때 ..
여자들의 태도에서 재수 없다는 표정은 사라졋지만. 대신..
무슨 돌이나 굴러다니는 나무 쪼가리 보듯 그냥 아무 감정없이 대하는 표정으로 대체되었다.
아무튼..
그래 변해보자..~~ 매너남이 되어보자..
성격을 근본 부터 완전분해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재조합.. 배려하는 남자로~~~
결과는 성공적이였다.. 하나 하나 세심하게 배려 하였으며.. 진짜 착한남자가 된것이다.. 어떤 경우는 너무 심해서..
야.. 그건 너무 소심해 보인다 할 정도로 배려했다~~~
자신이 흐뭇했다.. 암.. 바뀌려면 확 바뀌어야지.. 여기서 부터.. 하나씩 수정해보자~~~
그런대 또 얼마 안가서 나쁜남자 열풍이 불었다;;;;
이게 언재쩍 일인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전 이야기다..
지금까지.. 그때 깔아놓은 베이스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런대..
마교뇬과의 만남이 있은후 바로 다음날 내가 다니는 댄스~~ 학원에서 그 변화가 찾아왔다...
내 태도가 굉장히 건방져 졌고.. 심리적으로 그녀들 보다 우위에있었다..
그곳은 대부분이 여자들이고 기도 세서.. 항상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어있었다.. 그런대.. 이젠 내가 심리적 우위에서 그녀들을
내려다 보는것이였다...
이느낌.. 언잰가 느껴본적 있었던 느낌...
게다가.. 연습중.. 김범이 예전에 찌질남이였다고.. 비명을 지르는 여자들의 대화가 시작 됬다.. 실망이다 어쩐다..
그때는 픽업이니 뭐니 다 잊고 그 기분에 충실하여 하고 싶은 대로 말을 막 던졌다~~
하울: 오히려.. 예전에 찌질 했었던 남자가 잘나지는게 더 멋지지 않아?
0 ㅁ 0 (여자들의 표정. 뇌가 정지하면 이런 얼굴이겠다 싶었다 )
하울:왜.. 그런게 포스도 있고 좀 멋지 잖아~~
0 ㅁ 0 이런 표정으로 모두들 나를 쳐다 보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단 한가지 말이 얼굴에 나타나는것 같았다..
"재수없어~~"
왜 이것을 기억했냐면 내가 예전에.. 내맘대로 하던시절 나를 대하던 여자들의 표정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ㅁ+ 하지만 난 아무렇지도 않았다.. 여자의 반응은 나에겐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8년만에 중학교 시절로 돌아온것이다~~~
급작스러운 변화!!
마교뇬의 눈을 통한 내공주입이 되었는지.. 내안의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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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다시 댄스 학원으로 가면서 그동안의 마교뇬들과 수많은 배틀의 기억이 떠올랐다
지겹도록 샌드백이 되어왔던 시절.. 24년 인생을산 지금 까지... 끝이 안보이는 시간들.....
빨리 달리기 시작 했다 더 빨리... 숨이 찰때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짓도 이젠 지겹다"
여자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을 버렸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여자를 대할때는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떠오른다..
다시 댄스 학원을 찾은 나에게는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이젠 지겨웠다.. 그냥 내자신을 리소스풀한 느낌으로 채웠고
여자에게 잘보이려는 목표를 없애 버렸다..
그결과.. 사람을 형식적으로 대하며 닳고 닳은 거짓미소를 짓는 담당 강사의 눈빛이... 많이 변했음을 느낄수 있었다...
그동안 그분의 특성을 이용하여 바디 랭귀지 연습을 해왔으나.. 전혀 진전이 없었고,. 그원인이 바디 랭귀지에 있다고 생각했었는대...
잘보여야 겠다.. 라는 마음을 버리고 그녀를 대할때.. 드디어.. 한단계 진전이 있었던 것이다...
마교뇬은 우리에게 내상을 입히기도 하지만 내공을 키워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