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앞두고 열심히 칼럼을 쓰게되네요.
707세미나등록하시면 훨씬 더 유익하실 겁니다. ^^;
1. 당신이 열정을 가지면 전문성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정주영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하고 금강산관광하기로 협의했을때... 아마 1990년대말인가의 일인데요...
관광사업을 시작한 기념으로 김정일위원장이 "경교장"... 즉 북한은 서커스가 유명하니 서커스장하나 지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알겠소 봄까지 지어드리리다... 바닥에 콘크리트치고 뼈대만들고 천막치면 되는데...
당시 이야기오간게 11월인가 되는데... 공사를 시작하기는 했는데... 1월인가가 되어서 날씨가 영하 20도였답니다.
물이 얼어버려서 콘크리트를 섞을 수가 없었는데...
대개 이정도면 양해를 구하고 약속을 미룰텐데...
정주영회장님께서는 전세계에 파견된 현대건설의 토목건축기술자들에게 연락해서...
공사할 방법을 알아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고, 마지막으로 러시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공사 못합니다."
"당신네들 미친거 아닙니까? 러시아에서도 영하날씨에는 공사를 중단합니다. 겨울은 공사를 쉬는게 상식이죠"
이쯤되면 포기할만한데...
정주영회장께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사실 아이디어라는건 그 사람에게 떠오르는게 아니고, 우주에 원래있던 정보가 그 사람의 6번차크라로 들어가서...
머리뒤로 흘러나가는 원리이긴 하지만요. 세미나때 창조적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만...]
그리고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비닐하우스를 지어라!"
거기다 한마디 더...
"2겹으로 지어라!"
그래서 결국 2겹으로 비닐하우스만들고 그 안에서 공사를 해서 약속을 지켰으며...
세계최초로 비닐하우스공법이 완성되었다는 이야기...
정주영회장의 열정이 건축토목공학의 세계최고전문가들보다 더 쓸모있지 않습니까???
당신의 열정은 전문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