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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칼럼] 기술과 감성의 조화

by 707 posted Apr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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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써서 혹시 IMF회원님들의 좋은 아이디어있으면 받겠습니다.

나중에 대박나면... 아이디어제공하신분께 개인적으로 크게 사례하겠습니다.

 

기술과 감성... 이성과 감성이라고 볼 수도 있겠구요.

실제로 잡스는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감성)의 교차점에 있다"라고 제품설명회때 말한적도 있죠.

 

1.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룰 때,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솔직히 저는 치과계에 잡스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혁신적인 일을 두려움없이 하고 있기에...

잡스가 애플에서 계속 활동하던 초기시절에는 기술중심주의자였습니다. 저도 그랬었구요.

 

잡스가 만든 애플1... 넥스트... 같은 제품들은 기술적 우위에 집중하다보니 사실상 실패한 제품이었고,

애플2, 매킨토시도 당대의 혁신적 제품이었으나 "대세"를 만드는 대박은 아니었습니다.

 

시장점유율에서 IBM PC호환기종에 밀렸었죠. 시장점유율이 10%이내수준이었죠.

즉 기술에 중점을 두던 시기였습니다. 대중과의 소통능력이 떨어지던 시기...

 

2. 잡스는 애플에서 나온뒤에 디즈니와 작업하면서 "감성"을 배웠습니다.

 

잡스는 애플에서 쫓겨난게 아닙니다. 세상을 피상적으로만 접하는 분들은 그렇게들 알고 있지만...

잡스가 이사회결정에 너무 강력하게 나서면서 고집을 피우자... 스컬리가 당신은 그냥 연구개발직에만 있고,

 

회사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했으나...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나간것이죠.

그 당시는 고집불통에 타인과의 소통이 안되던 시기였죠.

 

그러다가 "픽사"설립해서 3D애니메이션만들면서 디즈니사람들과 공동작업을 하면서...

이성을 넘어선 감성의 세계... 직관의 세계에 눈을 떠 갑니다.

 

그리고 타인과 공존하는 법, 소통하는 법을 천천히 배워갑니다.

이러한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나서 애플에 복귀하여 지구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기게 되는 것이죠.

 

3. 잡스가 기술적 고집과 소통의 균형을 찾는 방법을 배운것이

   오늘날 애플의 초초대박의 비결입니다.

 

고집스런 기술에의 집착은 장점이나 세상과의 소통이 약해질 수 있는게 단점이고,

세상의 시류에 영합하면서 소통을 중시하는 것은 장점이나, 자기만의 기술적 탁월함이 약해질 수 있는게 단점이죠.

 

저 또한 지독스러운 기술에의 집착성을 가졌으나, 최근 치과경영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또한 연애나 기타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능력... 감성적 능력을 조금씩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애플의 앱스토어를 잡스가 2번이나 반대했다는 사실을???

주변사람들이 강력하게 잡스를 설득했고, 잡스 스스로 타인의 말을 경청함으로서 앱스토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기술적 성능과 사람들의 감성적 선호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은 것이 요즘의 애플이죠.

세상 모든 일은 균형이 중요한듯 합니다.

 

4. 어제 밤에는 또 감성의 중요성을 한 수 배워서 제 업무... 어플개발에 응용했습니다.

 

3회수강생중에 wazat회원은 저와 반대로 감성... 우뇌가 발달한 친구라서 제가 자주 조언을 구하는데요...

그 친구데리고 바에 갔다가 성격까칠한 바텐을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제가 편집기획한 치과어플컨텐츠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여기저기 까발리고 다니면서 조언을 얻습니다. 심지어 바, 나이트, 안마에 가서도 치과상담하고,

치료할 환자라도 판단되면 돈을 거의 안받더라도 데려와서 치료하고 사진찍어서 자료확보해놓고... ㅎㅎㅎ

 

암튼 그녀가 스맛폰으로 어플정보를 보더니 읽기가 짜증난다는둥... 글씨체가 안보인다는둥... 직설적으로 비판을 해대는데...

예전 저같으면 뭐야 "치과일도 잘 모르면서 이거 만드느라 12시간가까이 고생했는데..."안들었을텐데...

 

진심으로 귀담아 듣고, 오늘 다시 컨텐츠작업을 해서 최종판을 완성했습니다.

훨씬 간결하고 가독성이 좋습니다. 스맛폰으로 사진을 봤을때의 가독성이 좋아야 하거든요.

 

그런 격언이 떠오르더군요. "너의 적을 사랑하라! 너의 단점을 정확히 지적해줄것이다."

바에서 까칠녀에게 비판적인 소리를 들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드디어 컨텐츠사진편집을 어떻게 할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5.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컨텐츠방식이 좀 창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텐츠는 외국어이니 정보라고 하겠습니다. ^^

 

사진과 해설문자열을 분리하지않고, 이 어플의 정보형태는 "사해"의 형태(=사진+해설)로 만들어집니다.

단, 유료정보의 경우는 "사해+긴문자열해설"을 섞어서 유출하려면 피곤하게 만들어놓을 생각입니다.

 

잠시 보시죠 ^^ 스맛폰으로 보셔도 이제는 완벽한 가독성을 가지며,

5가지임플란트치료시 중요사항을 단 7장으로 요약정리하였습니다.

 













 

7장요약했는데... 이해하기 쉬우신가요? 이 작업도 기술과 감성의 조화에 따른 결과네요.

14장으로 만든걸 일반인이 읽기짜증난다고 지적받고 줄이고줄여서 7장으로 요약을...

 

저 혼자이야기 떠들었으니 다시 독자님들과 소통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6. 사람은 고집과 소통의 갈림길에서 항상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잡스가 기존에 없던 엄청 얇은 금속상자를 하드웨어설계팀에 던져놓고는...

"요 안에다가 내가 말한 모든 기능을 싹 다 집어넣어!!!"라고 고집을 피웠기에 "맥북에어"가 탄생할 수 있었죠.

 

이런땐 고집이 참으로 창조적이고 좋네요.

 

잡스가 자기 고집을 꺾고 앱스토어를 만들자는 주변사람들 말을 들었기에 애플이 안드로이드를 누르는데 큰 힘이 되었죠.

앱스토어가 없이 모든 소프트웨어를 자회사에서 개발하겠다고 고집피웠다면[예전 애플시기에는 그랬죠]

 

제가 지금 어플개발한다고 이럴 일도 없었고, 개인이 전세계를 상대로 한 시장진출도 꽤 힘들었겠죠.

 

이런땐 소통이 참으로 창조적이고 좋네요.

 

대부분 무엇을 하는 전문가들은 기술적세계에 갖혀서 고집을 피우면서 대중과의 소통이 약하고,

소통에만 너무 밝은 사람들은 기술적,본질적 깊이가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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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크게 성공하려면...

기술적이며 본질적인 자기세계관에 대한 강력한 고집도 필요하고,

타인의 이야기도 듣는 경청과 소통의 자세도 필요합니다.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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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707세미나

http://cafe.naver.com/pualifestyle/831403

 

제가 5,6월에는 어플개발업무로 인해 세미나를 쉬어야겠습니다. 수요일마다 어플개발회사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지금 사실상 저로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음 세미나는 7월에 있을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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