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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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나의 것이 아니다."라고 하셨지만, 나의 것이 아닌 그 생각을 해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과정"을 만들어낸 생각 자체에는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이 의도하는 한, 이러한 생각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
이것은 데카르트가 말한 사유의 본질과 비슷한 개념입니다만..
저도 몇 년 전부터 자연법칙을 개인적으로 연구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런 법칙 또한 발견했습니다.
"법칙을 알고 그것을 활용하는 자는 법칙으로부터 자유롭거나, 그에 대한 이해의 깊이에 따라 상대적인 힘을 지닌다."
이것은 707님처럼 그 법칙을 알고 이해하는 사람이 세상에 여럿 존재하고, 그 법칙을 이해하는 깊이 또한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되는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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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 생각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님의 수준높은 쪽지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님은 데카르트 철학의 첫 전제인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를 생각의 출발점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도의 관점에서는 이 전제 자체를 부정합니다.
수천년전에도 대기는 존재했습니다.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가 있었고, 부처,예수도 그러한 공기를 사용했습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 입니다. 호모 에렉투스라는 종족으로서 직립인간으로서 진화했습니다.
우리의 물질세계는 저절로 일어납니다. 우리가 굳이 의도를 내지 않아도 나의 심장은 뛰고 호흡은 일어나고, 어려서부터 우리가 선택하지 않았어도 손가락은 5개로 어떤 설계도에 따라서 형성되어버립니다.
우리의 정신세계도 저절로 일어납니다. 우리가 굳이 의도를 내지 않아도 "밥을 먹어야 겠다." "잠을 자야겠다." " 섹스를 하고 싶다." 그런 동물적 개의식 즉 ID의 작용말고도... 집단무의식의 작용에 의해서... "밖에 나갈때 반드시 옷을 입어야한다."
"머리카락은 잘라야한다." -> 이런 생각은 100년전에는 유교사상에서 "머리카락은 안 잘라야한다"였죠.
도의 관점에서는 물질세계의 일이 저절도 일어나듯이 정신세계의 일도 저절로 일어나는 것으로 봅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나라는 개인이 존재하여, 내가 인생의 무엇을 선택해서 행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깨어난 자의 관점에서는 나는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은 저절로 일어난다. 다만 영혼에서 약간의 선택은 가능하다...
일반인의 관점은 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내 삶을 채워넣는 것으로 보지만...
도인의 관점은 우주는 모든 걸 다 가지고 있어서, 내가 "선택"하여 그에 상응한 행동을 하면 뭐든지 내게 일어난다. 입니다.
이러한 개념은 "시크릿"에 약간 나와 있으며, "리얼리티 트랜서핑"에도 나와있습니다.
저는 무교이지만...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등 종교의 기본교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엔 진리가 없었고...
다른 몇몇 단체에서 수련을 하고, 독서를 통해 얻는 정보의 종합에 의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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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나의 마음이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내가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것은 저절로 일어난다"는 개념으로 바뀌면 삶의 고통이 줄어든다.
우리는 이미 모든 가능성이 다 존재하는 우주속에서 단지 선택할 뿐이다.
즉 내가 "실력있는 PUA가 된다"는 욕망을 가진 경우에는...
"PUA가 되는 미래"와 "AFC인 채로 사는 미래"가 이미 존재하는데... [평행우주론적 개념]
영혼과 마음과 육체로서 진정한 노력을 하면... 즉 우주에 내가 이걸 진정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행위가 되어
당신 의식이 이미 완성되어있던 그런 인생의 트랙에 접속되어 그런 현실을 경험할 뿐이다.
당신이 그런 사건을 만든 것이 아니고... 진정한 노력을 통해 우주에 "PUA가 되는 미래"를 주문했기에...
우주가 당신에게 그런 현실을 배달해준 것이다.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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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칙을 알고 그것을 활용하는 자는 법칙으로부터 자유롭거나, 그에 대한 이해의 깊이에 따라 상대적인 힘을 지닌다."
훌륭한 "통찰"이십니다. 역시 우리 카페에는 수준높은 분들이 많습니다.
님의 의견에 100% 동감합니다.
능력의 단계를 4단계로 구분하는데... NLP에서 이렇게 4단계로 분류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pualifestyl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13384&social=1
무의식적 무능력 = 픽업이 뭔지도 모르는 AFC
의식적 무능력 = 픽업이 뭔지는 아는데 못하는 AFC
의식적 능력 = 픽업이 뭔지 매쏘드가 뭔지 인식하면서 활용하는 PUA. 즉 저차원 PUA
무의식적 능력 = 픽업이 뭔지 아는데... 굳이 의식하지 않고 밥먹는 그냥 게임하는 고차원 PUA
저는 여기다가 마지막으로 한 단계를 추구하고 싶은데요...
"무위"의 경지에 오른 PUA = 픽업의 모든 걸 경험했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나... 픽업에 대한 욕망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움.
하고 싶으면 언제든 할 수 있으나... 픽업을 너무 많이 해서 굳이 그런 욕망자체도 생기지 않는 수준...
이런 분은 어쩌면 다음생에서는 다른 삶의 문제를 정복하기 위해서 살게 될지도...
모든 문제를 다 정복하고 생에의 욕망이 사라지게 되면 "해탈"하겠죠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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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도 "구도" 즉 영혼의 수련을 하는 행위입니다.
"게으른 자는 깨닫지 못한다."는 말을 명심하십시요.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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