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은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박진영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사람들은 "신이 있다는 게 말이돼?"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707 또한 지독하게 이성과 논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신에 대해서 6살때부터 있느냐 없느냐로 고민이 많았다.
지금은 전혀 궁금하지도 않다. 그 문제와 고민을 2010년에 인도에서 도닦으면서 완전히 이해했다.
2. God is energy
유신론자들에게 신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이 우주를 창조하고 처음부터 있었으며, 모든 것에 근원이 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무신론자에게 에너지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것은 이 우주를 창조하고 처음부터 있었으며, 모든 것에 근원이 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우주만물은 곧 에너지가 들어가지 않은 창조물이 없으니...
신은 곧 에너지이다.
에너지가 스며든 당신은 곧 "신의 일부이다."
종교에서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거나, 모든 인간의 가슴에 "부처님"이 계시다는 말이 그말이다.
에너지가 스며든 우주만물은 모든 것이 곧 신의 일부이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백호가 말하는 "신의 마인드"를 가지는 게 아니라...원래가 신이었음을 깨달아야한다.
신은 신의 마인드를 가질 필요도 없다. 인간이 인간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그런 마인드가 드러나지 않았을뿐...
이런 이야기는 "시크릿"책에도 나온다.
그러므로 에너지가 존재하는 것을 보고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는 유신론자이고, 없다고 생각하는 자는 무신론자인데...
둘 다 옳다. 자신이 경험하는 우주에서는 자기가 선택한 신념이 진실이므로...
둘이 싸울 이유가 없으며 이해시킬 필요도 없다.
미국사람들은 식사를 하기 위해서 토스트나 스테이크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국사람들은 식사를 하기 위해서 쌀밥이나 불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둘 다 옳은 것과 마찬가지이다. 각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데... 굳이 신념이 같아야할 이유가 없다.
자기 신념대로 살면 된다.
3. 황희 정승은 다중우주론을 깨우친 분이다.
대개의 일반인들은 물질우주라는 거대한 우주속에 너와 내가 따라야할 어떤 단일한 법칙이 존재한다는 환상을 가진다.
이런 우주론을 단일우주론이라고 한다.
다중우주론에서는 나는 나의 우주에 살고, 너는 너의 우주에 사는데...
단지 우리가 만날때 이 시공간을 잠시 공유한다고 이해한다.
황희 정승 이야기에 보면...
가라는 하인이 "어르신 ~~~하니까 이게 맞는 거 아닙니까?" 네 말이 맞다.
나라는 하인이 "어르신 ~~~하니까 저게 맞는 거 아닙니까?" 네 말도 맞다.
다라는 하인이 이 상황을 보다가 "어르신 가도 맞고 나도 맞다니요? 둘중 하나는 틀린 거 아닌가요?" 네 말도 맞구나 허허허
가,나,다는 각자 다른 신념체계 즉 각자 자기만의 우주에 살고 있으므로 자기가 선택한 신념이 옳을 수 밖에...
4. 다만 신을 개인화된 인격체로 보는 개념은 문제가 있다.
기독교에서 그런 오류가 주로 많은데... 말도 안된다.
그러한 개념은 인간의 관점에서 우주를 바라보기에 우리를 주제하는 사람의 형상을 닮은 어떤 개체가 우리를 만들었을거야...
그건 착각이다. 어쩌면 우주전체를 일일이 다 제어하려면... 에너지형태로 우주전체에 스며들어 있다는 개념이
더 과학적이지 않겠는가? 개인화된 몸으로 130억광년을 돌아다니시려면 온몸이 갈기갈기 찢기시겠다.
차라리 아예 첨부터 갈기갈기 찢겨서 우주전체에 스며드셨을 듯...
5. 707은 어려서 무신론입장이었다가 최근 유신론입장을 이해하고,
현재는 두가지 신념을 동시에 공존시키는 관점을 선택하였다.
무신론자들과 어울릴때는 "맞습니다. 신은 없어요. 그냥 우주는 돌아갑니다."라고 어울릴 수 있고,
유신론자들과 이야기할때는 "맞습니다. 신은 있어요. 우주 곧곧에 그 손길이 닿아있지요"라고 말할 수도 있다.
다만... 거대한 이 우주는 신비하게도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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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애쓰지 않아도 지구는 공전과 자전을 하고, 태양계는 유지되고, 은하계도 유지되고...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어떤 노력도 없이 산소공급을 받아서 숨을 쉬고 살아갈 수가 있다.
이 어찌 감사하고 은혜롭지 아니한가?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의 교집합적인 표현인 "우주"...
우주가 나를 생존케 하는데 감사하며, 그 에너지를 느끼고 활용하고 싶을 뿐이다.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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