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지성 있는 자라면 논점을 피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안정되어 있다.
반면 지성없는 자는 단지 그 말의 자극만으로
너무나 쉽게 감정적으로 동요하며 허영심을 있는 대로 드러내놓고
굴욕에 대해서는 심한 노여움에 휩싸이고 만다.
먼저 저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신 새님의 용기를 인정하고 감사드립니다.
제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회원님들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니 의식이 깨어나는 중으로 판단됩니다.
공개게시판에서 토론을 제안하니 딱 한번만 응대해드리겠습니다.
새 왈
흠... 의미 전달 중 왜곡된건지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707님 글에서는 '유명인의 말이라고 무조건 옳다고 믿는건 잘못되었다'라고 하시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믿지 못한다는건 당신들의 지적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미에 덧붙히시는건 모순된다고 생각합니다!
-> 님은 벌써 "지적 수준이 떨어진다"는 제 표현에 감정적으로 동요해버린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까지 말했는데 믿지못하기에 당신들의 지적수준이 떨어진다"라고 말한건 707스스로 모순이다. 라고 주장하셨는데..
님은 겉으로는 논리적인 주장을 펼치지만 실제로는 본인이 감정적으로 동요하여 저를 공격하는데 불과합니다.
님의 논리가 성립하려면... 내 스스로 "707=유명인"이라고 주장해야하는데... 저는 그런 주장을 한 적 없습니다.
그리고 제의 똑똑함이라는 자아상을 근거로 토론을 진행하지도 않았구요.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논점을 이용하여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그런 과학적 사실과 논점을 보여주었는데도 그것을 거부하고 저항하시기에... 지적수준이 떨어진다고 표현했습니다.
"내가 너희보다 똑똑한 사람인데 왜 못 믿는다면 너희가 지적수준이 떨어진다"라고 하는건 감정적인 행동이지만...
"이런 과학적 증거가 있는데 못 믿는다면 너희가 지적수준이 떨어진다"라고 하는건 토론을 위한 도발일뿐 감정적인게 아니죠.
님의 보다 올바른 대응은...
저의 논점[달이 자연위성이란 가설이 가지는 두가지 과학적모순]에 대해서 피하지 말고,
그 논점이 틀렸다던가 아님 그런 논점에도 불구하고 달이 자연위성일수도 있음을 증명하기만 하시면 됩니다.
자꾸 논점을 회피하지 마시고, 님이 생각하는 저를 이길만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지성적인 토론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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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왈
더불어 말씀하신 근거를 이해함에 있어 약간 모호하다고 느껴집니다. 단지 '이러이러한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인공위성이라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이다.'보단 권위있는 논문이나 연구결과 등에서 발표한 구체적인 범위를 인용하시는것이 독자분들이 이해하기에 수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 707공식답변
"권위에의 호소 오류"입니다. 진리는 권위에 있는게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발표당시 권위가 없고 연구결과도 없었지만... 그 과학적 추론이 합리적이어서 학계에서 인정받았고 그가 옳음이 후에 실험에서 입증되었죠.
707의 주장또한 과학적 추론이지만 교과서가설보다는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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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왈
첫번째로 권위에 어느정도 의존하는게 당연합니다! 수만 수천년간 인류가 모아온 지식의 집약체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믿는 '권위'가 존재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또 다른말씀 하실까봐 이 '권위'에는 그만큼의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가 존재했기에 권위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 재차 밝혀두겠습니다.다만 짚고 넘어가셔야 할 것은 '의존은 하되 맹신하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매한 과학자'들이 확립시킨 가설들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 707의 공식답변
수만년은 아닙니다. 노아의 대홍수이후 역사적 기록물은 거의 사라지고 새 문명이 시작한지 많이 쳐주면 겨우 5천년인데...
5천년밖에 축적안된 현 인류문명수준에서 45억년 지구역사동안 지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압니까?
"권위"는 수천년간 인류가 모아온 지식의 집약체이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많은 사람들이 믿는건 과학적근거가 있기때문이다
지금 이런 논리를 저에게 설명하려드시는데요...
님은 "권위"에의 호소 오류를 믿고 싶어하시는군요. 그게 진리탐구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갈릴레이가 1564년에 태어나 지동설을 주장할때...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천동설이 권위가 있으니 믿어야 하나요?
"천동설이라는 권위"에는 구체적인 과학적 근거가 존재하나요? 있긴하죠. "태양이 움직이는 게 보이니까 태양이 지구를 돈다"
고로 진리탐구에는 권위를 완전히 버리고, 과학적 데이터에 의존하든가... 아님 모순없는 과학적 추론에만 의존해야합니다.
님이먀말로 교과서가설을 맹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최소한 제 신념체계에는 과학적 데이터와 추론이 있지만...
님의 주장과 신념체계에는 과학적데이터와 추론은 없고 "지구과학교과서에 그렇게 써졌다"라는 맹신만이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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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계속 ~~라면 ~~가 될수가 없다 라고 모호한 근거를 대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다른 자연위성의 사례들을 통해라던지, 설득력이 있는 근거를 부탁드립니다.
-> 707의 공식답변
"~~라면 ~~가 될수가 없다." 이건 모호한 근거가 아니라 과학적 추론. 이론물리학에서는 "사고실험"이라고 합니다.
님이 과학이 뭔지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즐겨하는 "사고실험"에 대해서 뭔지 개념조차 모른다는 증거입니다.
아인슈타인은 "~~라면 ~~가 될 수없다."그러므로 뉴턴의 물리학에서 말하는 시간과 공간이 불변이라는 권위있는 이론이 틀렸음을 입증했습니다. 707이 하는게 "사고실험"이라고 이론물리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키로멀리 떨어진 정지되 물체에서 빛을 쏠때와 1키로멀리떨어졌으나 광속의 절반으로 달리는 물체에서 빛을 쏠때...
"빛의 속도가 일정하다"는 뉴턴물리학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시간과 공간이 일정하게 되면 논리적으로 모순이 생깁니다.
10대때 아인슈타인은 이미 "물체가 빛의 속도로 달릴때라면 시간과 공간이 불변하다는게 될수가 없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성인이 되어 왜 그런지 수학적으로 정리하여상대성이론을 발표하였습니다.
한가지만 더 예를 들면... "~~라면 ~~가 될수가 없다"는 님이 말하는 모호한 근거를 사용하여 즉... "사고실험"을 통해
"빛이 중력에 의해서 휜다"라는 논리적 추론에 의한 진리를 도출해냅니다.
빛이 중력에 의해 휜걸 본적도 과학적 근거나 실험적근거가 없던 시절에...
"빛이 중력장에서도 직진한다라면... ~~가 될 수가 없다."라고 "사고실험"을 통해 빛이 휜다고 밝혀냈습니다.
그의 논리적추론이 타당하였기에... 영국의 실험물리학자들이 굳이 개고생해서 실험관측을 통해
빛이 휜다는 것을 증명해주었죠.
게다가 빛이 휘는 각도까지 아인슈타인은 정확하게 맞췄죠.
제가 하는건 "모호한 근거"가 아니라 이론물리학에서 말하는 논리적 추론을 이용한 "사고실험"이라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연위성의 사례를 저한테 들라고 하는데... 제가 자연위성의 사례를 들어들였잖습니까???
다른 자연위성에서는 도저히 나타날 수 없는 일들이 달에서 나타나기에 "달은 인공위성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님이 반대로 달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일들이 자연위성에서 나타날수 있는 일들임을 입증하는게 순서에 맞죠.
그러면 님의 주장이 옳고 제 주장이 틀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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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왈
마지막으로 저를 흠집내지 마시고 제 논박에 대한 반론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전부터 707님의 논쟁들을 죽 지켜보고 있노라면 707님의 태도는 대부분의 상대방의 자질에 대해 문제삼는 태도셨습니다.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소크라테스는 인신공격과 부실근거로 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토론자의 자질이 의심되는 상대에게조차도 그의 논박 내용에 대해 최선을 다해 반박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보다 건설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을 원하신다면 토론의 최소 예의정도는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 707공식답변
저는 예를 지켰습니다. 님이야말로 지금 저에게 "707은 최소한 예의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다"라는 감정적인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지적수준이 떨어진다"는 표현에 대해 감정적으로 흔들렸기에 그런 반응을 보이시는 것 또한 잘 압니다.
새 왈
마지막으로 원숭이 예를 들으셨는데... 그런 맥락에서 따져본다면 지구의 존재 또한 인위적이라고 봐도 합리적이겠습니까??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 수많은 천체 중에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이고, 그말인 즉슨 그 탄생의 개연성이 굉장히 희박한 행성이라는 방증이니까요.
-> 707왈
"지구의 존재가 인위적이다"는 맞습니다. 채널링정보로 말하면 "가이아프로젝트"를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비닐하우스같은 곳이죠. 새님은 우주를 이해하시는 폭이 좀 많이 좁으신듯합니다. 은하계내에는 2천억계의 항성이 있고, 즉 2천억계의 태양계가 존재하는데... 다른 항성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그중 한군데에 우리는 살고 있고, 태양계탐사는 커녕... 유인탐사선을 지구 옆행성인 금성이나 화성도 아닌 인공위성인 달에 몇번 보낸 미개한 생명체에 불과한데... "수많은 천체 중에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이다"라는 결론은 너무 성급하지 않습니까? ^^
새왈
말씀 잘 들었습니다! 허나 이런 오해를 살까봐서 미리 문맥에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이라는 전제를 붙였는데 그 부분은 발견하지 못하신듯 하군요.. 알고 계시겠지만 현대 천문학의 탐사 범위가 전 우주를 포괄하진 못하지만 기탐사된 범위 내에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행성이 단 하나라는게 이상할 정도의 방대한 표본집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신다면 '가이아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다뤄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굉장히 흥미롭군요.
-> 707의 답변입니다.
님은 아직도 제 말을 진심으로 이해조차 못하고 하려고 들지도 않으시는 군요.
은하계에만 2천억개의 항성[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있고, 각 항성당 행성을 10개만 거느리고 있어도 2조개의 행성인데
2조개의 행성중에서 현 지구문명은 지구 1개밖에는 지구인은 모릅니다. 사실 지구내부 지저세계도 모르지만...
화성,금성에 유인탐사선을 보내지도 못하는 수준의 미개한 과학기술로 탐사된 행성내에 다른 생명체가 없다구요???
그런게 성급한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행성이 단 하나"라는 표현은 님의 과학적 사고관이 편협함을 드러내는 표현입니다.
"생명체는 지구처럼 물이 있고 산소가 있어야만 살기에 적합하다"라는 전제가 무의식중에 깔려있는데...
그런 전제는 지구인적 사고관에 길들여져서 우주를 바라보는 편협함입니다.
금성과 같은 곳에 수백도의 온도에서 이산화탄소를 마시면서 사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고...
화성같은 곳에 물이 없어도[지하나 극지방에는 물과 얼음이 소량 보이긴합니다만...] 사는 생명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구인처럼 지표면이 아닌 지하세계에 현재 있을 수도 있구요.
실제로 지구안에도 우리의 기존상식 동물은 산소를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호흡을 한다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산소나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지않고 생존하는 해저심해생물이나 극지방얼음속미생물이 발견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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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님께 답변드리지 않겠습니다. 님을 무시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과학적토론을 진행하기에 우리가 너무 다른 수준에 있기에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님께서는 과학에 대해서 좀더 공부를 하고 오셔서 의미있는 덧글을 다시면 토론에 응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냉철하게 분석해드린것에 감정적 손상을 입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적극적인 참여에는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