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은 보시길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인셉션을 보지않은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보고나서 아래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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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은 "다단계 매트릭스게임"같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제는 "자신의 심연의 진짜 문제에 두려움없이 맞서고 경험하여 해결하라"입니다.
영화처음부분에 해변에서 요새에 가서 어떤 일본 늙은이를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이 결국 마지막에 또 나오죠. 코브가 만든 하나의 안전장치... 사이토에게 약속을 지키게 하려는...
여러 장면을 하도 겹치게 해서 이해하기 힘들지만... 물론 내가 다 이해했다고 말하는게 아닐수도 있지만...
대충은 어떤 구조인지 이해가 갑니다.
크게 영화는 4부분으로 나눕니다.
1. 사이토의 꿈에 들어갔으나 실패한 상황
현실 - 신칸센에서 사이토의 꿈에 잠입하였으나 실패하고 교토에서 내리겠다는 장면
1단계 꿈 - 소요사태가 일어나는 어떤 나라에서 꿈에 들어간 장면. 결국 "킥"장면은 물속욕조에 의자를 던진 그 상황
2단계 꿈 - 사이토의 심연에 잠입하여 아예 추출자로부터 지켜주겠다는 이야기로 사이토를 설득하나 안먹히고...
"맬"이 나오는 그 상황에서 금고에 잠입하나 결국 비밀문서를 읽어내어 사이토에게 실력을 인정받는 장면...
2. 사이토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팀을 규합하여 작전을 꾸미게 됨
팀을 구성하고 문제해결의 큰 조력자인 어린 여자를 얻게 되고 작전을 꾸미고 비행기1등석에 팀이 모임.
3. 피셔의 꿈에서의 작전
되게 복잡하더군요...
0단계 현실 - 비행기 1등석에서
1단계 꿈 - 비오는 도시거리에서 납치
2단계 굼 - 호텔에서의 작전. "찰스"작전... 꿈임을 밝히고 보호해주겠다며 피셔를 데리고 더 깊이 들어가기
3단계 꿈 - 눈 쌓인 설원의 병원에로의 잠입씬... 금고안에 피셔의 죽은 아빠가 병실에 있어서 들어가면 인셉션완료되나
못들어감. 피셔가 총맞음
4단계 꿈 - 총맞아죽기전 시간연장책으로. 더 깊이 이번엔 코브의 심연에 들어감.
5단계 꿈 - 4단계에서 코브홀로 사이토꿈에 침투.
영화첫장면과 같음...코브가 가장 깊은 심연에서 사이토의 꿈으로 들어가 약속을 상기시킴
결국 피셔의 문제가 아닌 코브 자신의 내면의 아내에 대한 죄책감을 해결하고 나서야....
피셔에게 인셉션 즉 임무완수가 가능해짐.
결론
예전같으면 복잡한 구조분석하는데 머리아프게 부석하고 그랬겠지만... 부질없는 것 같구요.
복잡한 영화구조와 액션에 들어 있는 단하나의 교훈은 바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아바타 코스같은 정신수련코스에 가면 이런 가르침이 많이 나옵니다.
무언가를 피하거나 저항하면 그것을 키우는것에 불과하다.
우리의 무의식에는 우리가 해결하거나 경험하거나 직면해야할 많은 문제들이 있겠죠.
그러한 것이 결국 우리 삶의 좋은 경험과 영적성장을 막는 첫번째 장애물이겠지요.
저도 두려움없이 저의 삶에 더 깊이 직면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피하지 말고 삶의 깊은 곳까지 두려움없이 경험하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 인셉션 되어버린건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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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두려움에 직면하라
코브가 그랬듯...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가지고 삽니다.
그것을 피하기만 한다면,
당신의 소중한 이번 생을 낭비하는 것이며...
람타가 말했듯...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그것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움에 직면하는 용기를 내어보십시요.
설사 실패할지라도
시도했다면 후회는 없을 테니깐요.
멋진 여성이 나타나거든 어프로치하시고
설사 N-close가 안되도 그런 용기를 가지게 된 자신을 대견하게 생각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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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기가 사실상 부끄럽습니다. 저도 사실 그렇게 살지 못했거든요.
픽업이외의 분야에서는 두려움없이 덤벼들고 성취하고 그랬는데...
더 이상 제 인생을 낭비하며 살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