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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드 칼럼 ] Beyond the Pickup ( 픽업을 넘어서 ) - 남규리st* HB Close

by 엘시드 posted Jan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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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시드 입니다.

 

 

 

10월 7일 귀국 이후로 한국 HB가 그리워 미친듯이 10월 내내 픽업에 열중한 기억나네요.

 

시간이 참 총알 같습니다. 2011년이 벌써 '12'로 바뀌다니..

 

 

사람들이 그럽니다. 픽업으로 사람이 바뀐다고 그리고 바뀌었다고.

 

그게 양지로든 음지로든..

 

모든 이들이 그렇듯 어떤 것을 접하고 인생이 변화한다는거 그것은 참 흥미로운 일인거 같습니다.

 

그럼 제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10월 이후로 현재까지 했던 결과는 LTR은 5명이고 그 외에 수 많은 어프로치와 Close를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다르게 접근을 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도 있겠지만 )

 

이 또한 인맥이고 나의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을거 같다는 것

 

 

저는 ONS보다는 ( 당일 F-CLOSE ) 보다는 한번의 AFTER후에 나라는 사람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키며

 

좀 더 다르게 차별화를 두는 스타일로 하고 있습니다.

 

' 나는 네가 생각하는 다른 남자와 다르다 ', ' 너와 자기 위해서 만났다면 이미 벌써 잤을 수 있지만 너는 다르기에 '

 

라는 뉘앙스와 이너로 접근을 하며 실제로도 그런 마인드로 HB를 대하고 있는 결과

 

CONTINUE

 

끊김없는 계속적인 연락을 가지고 도움을 받고 주는 관계가 되어가고 있네요.

 

 

그 중 한명의 HB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기업에서 많지 않은 나이에 높은 직책을 맡는

 

커리어 우먼입니다.

 

만나게 된상황을 설명하자면

 

 

 

- 강남에 맛* 라는 술집에서 친구들과의 술자리 도중에

 

역어프로치가 왔습니다 ( 전 고와꾸가 아니기에 흔치 않았던 상황이였습니다 )

 

HB 2명이 술마시고 있는 자리에 와서 

 

HB1,2 : 저희 게임하다가 걸려서요.. 건너편 쪽에서 그쪽 저희 테이블로 잠깐 데려가야 되는데

           괜찮을까요?

 

높은 HB는 아니라 망설여 졌지만 저로서는 기분이 좋았죠ㅋ 제 친구들에게도 DHV도 되고

그래서 ' OK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래앉아 있지는 못하겠네요. 저도 친구들을 오랜만에 봐서 ^^; '

라고 제약걸고 갔습니다.

 

가보니 대략 6명의 여성들이 테이블에서 저를 기다리면서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빠른 스캔을 하니 그 중에서 1명 ( 저와 연락하는 HB )이 저와 아이컨텍이 되어 안쪽 테이블로 들어갔습니다.

 

HB들이 많으니 자칫 당황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였는데 프레임 잡고 자리에 임했습니다.

 

보아하니 게임에 걸린 HB는 저의 HB보다는 동생들이고 ( 약간 동생들이 언니 포스에 눌렸던듯..)

살짝 어려워하는 뭐 그런 중압감 없는 중압감 자리라고 할까..ㅋ

 

저는 제 HB ( 남규리 85.745% 스탈 짦게 규리라고 하겠습니다 )가 저를 유심히 보더니

 

HB : 저기요. 기분 나빠요?

엘: 그렇게 보였나요? ( HB 보면서 )

HB : 표정이 굳으셔서 그러는데 기분 나쁘시면 가세요.

엘: (피식 웃으면서) 재밌네요. 저랑 지금 만난지 10초도 안지난거 같은데 제 기분이 나쁜 아닌지 어떻게 아시죠?

HB : ( 살짝 당황하면서 ) 그쪽 표정이 그렇게 말하는데요?

 

나머지 5명이 뭔가 느꼈는지 건배제의를 했습니다.( 역시 AMOG가 맞는듯 )

그래서 초대되어 온거니 가볍게 입을 열었습니다.

 

동생1 HB : 그런데 좀 더 밝은 데서 보니까 어려보이시는거 같은데 몇살 이세요?

엘 : 식상한데 맞춰보실래요? 저보다는 나이가 어릴거 같은데?

동생1 HB : 2*?

엘 : 고마워요. 그대

 

HB 중 3명은 웃으면서 : ' 그대' 래 단어사용하는거 봐 ㅋㅋㅋㅋㅋㅋㅋ

 

동생1 HB  : 그냥 나이 얘기해주세요.

엘 : 저는 XX띠 에요. 그러면 알겠죠?

동생2 HB : 음.. 나보다 어리네?..? 와..

누나들 : 에고.. 술 그만 마셔야 겠다. 내가 나이가 먹긴 먹었나보네

엘 : 저보다 어려보이면 동생아니에요? 그쪽들 나이 별로 많아보이지 않는데 우리 재미없게 숫자놀이 하지 말죠

 

 

보통 연하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HB들이 의외로 있어서 제가 그거에 대비해서 쓰는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갑자기 그런 경우가 있긴 하죠. 맘에 들긴 했는데 보니 자기 남동생 뻘이라든지 혹은 더 어리다든지

그러면 여성은 '남자'로서의 어필보다는 그냥 '동생'으로서 선을 그어버리는 경우도 간혹 혹은 종종 있었습니다. :  

 

어쨌든 그런거에 상관받지 않고 저는 얘기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대략 이말 저말 주고 받으면서 2분가량 얘기 후에

아주 작은거에도 반응을 하는거 보니 나쁘지 않으거 같아. 6set을 가지고 가볍게 게임하나 하면서

조금 친해져갔습니다. 그 사이에 옆 제 HB는 흥미롭게 보면서

 

규리 : 얘기네 얘기 ~~~

엘 : 얘기? (살찍 비웃으면서 )그거 알아요? 나는 우리 엄마보다 나이 어리면 다 친구먹어. 그쪽도 예외는 아니죠.

규리 : ( 웃으면서 )  그런게 어딧냐? 특이한 애네

엘 : 원래 나이 어리면은 말 그렇게 놓는 타입인가봐? 외모는 남녀상열지사 운운하면서 '다''나''까'쓸거 같은데

      외모랑 말이 일치하지 않는 특이한 애네

규리 : ( 한 2초간 저 쳐다보면서 ) 하.. 웃기네. 자 술한잔 받아.

 

네그를 쓰면서 가치를 조금 떨어뜨려줬습니다.

약간 럭셔리한 스탈에 프레임이 쎄보여서 저도 그 프레임에 영향받지 않으려고 행동하면서 소신껏 얘기하니

의외로 순응하면서 받아줬습니다. AMOG같아 주변에 HB들이 은근히 눈치를 보면서 저와 HB얘기에 끼어들지 않더군요.

 

저랑 HB가 얘기가 조금씩 되어가자. 저를 잊고 그들끼리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길지 않았던 시간이라 느꼈는데 대략 15분 정도 있어서 제 친구중 한명이 그 자리에 와서 잠깐 합류후에

오랜만에 친구와 같이하는 술자리이기에 나왔습니다.

 

엘 : 있다 보니 시간이 좀 흘렀는데 괜찮으면 그쪽이랑 알고지내면 서로 좋을거 같은데 번호줘

 

다른 거부감 없이 찍어주더군요. 다른 HB에게 재밌게 놀라며 얘기 나누고 나왓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하면서 처음 보여줬던 이미지와 다르게 엄격하고 착실한 커리어 우먼이였습니다.

집안도 꽤나 상류층에 자제여서 집에 규율도 있고 .. 참 외모,첫인상과는 다르게 .. 사람은 알고봐야되는거 같습니다. 

 

후에 만나서 그러더군요. 그날 만났을때 나이도 자기보다 어려보이는데 시크하게 고위치로 자기들을 대하니

기분이 나빠서 저를 혼줄을 낼려고 했다더군요. 

 

CT나 상황제어를 제가 적절히해서 좀 다르게 느껴져서 알고 지내고 싶은 마음에 번호를 줬다고 합니다.

 

그 후에

' 나는 너보다 나이 1살 더 많은 동생이 있어. 그런데 너는 내 동생 보다도 형같고 나보다는 오빠같애'

' 넌 나이 답지 않게 성숙하고 생각이 깊어 '

' 나도 모르겠어. 이런거 처음이야. 나보다 연하랑 술자리에 있는거 '

' 넌 다른 사람과 다르게 특별한 무언가가 있어 분명히 '

 

라는 출력을 받았습니다.

 

저는 물론 진심이 담기게 하려고 노력하고 그리고 진심으로 CT나 그 HB에게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보통이라면 만나기 힘들거 같은 상황에서 알아가니

 

위에서 말했던 인연이 좋게 연결되어 조언과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제가 개인적으로 하는 비즈니스도 성심성의껏 조언해주면서 잘되기를 빌어주더군요. 자기 인맥 필요하면 얘기 하라며 )

 

아무튼 단순히 F-close의 전리품으로 지나갔으면 이런 관계조차도 형성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픽업을 넘어 그 이상을 위해서 보여주는 하나의 예가 아닐까 싶네요.

쾌락을 넘은 그 이상의 Advantage

 

 

픽업을 하다보면 하루는 얘랑 끝장나게 자면 좋겠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싶은 HB들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인연을 될 수 있는 HB도 분명히 있습니다.

 

- 단 한순간의 쾌락을 맛보기 보다는 그 이상을 위해서 남겨둬라

 

 

저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네요.

 

하지만 우리는 가슴에 불떵이가 있기에 가끔은 불나방이 되어야 할 필요도 있지요.!!!!!!!!!!!!!!!&&%&%&^%

 

 

엘시드 였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하시옵소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혹은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나타나는지 아무도 모른다

- 헬렌 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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