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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요한건 무엇?

by 데이비드 posted Sep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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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칼럼을 적어볼까합니다.

 

최근에 내츄럴 윙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친구를 보면서 자신이 습관적 또는 경험적알고 있는 방법들..

 

예를 들어, HB가 자신의 앞에서 핸드폰을 쉴새없이 만지면서 자신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면, 대화를 멈추고

 

그녀가 자신이 기분이 나쁘다는것을 인식할때까지 아무말도 하지않는 것..

 

이런 방식을 겜블러는 '벌주기' 라고 말했으며  저는 쉽게 '주도권잡기' 의 한 과정으로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당간을 판단하려고 던지는 멘트와 그 밖에 이성의 IOI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들이 상당히 제가 정리한

 

픽업기술들과 유사한것을 그 친구를 보면서 알수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제가 IMF의 David라는것을 전혀 모릅니다.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그 딴거 공부 할 시간에 나이트나 클럽을 한번 더 가는 것이 훨씬 배울것이 많다' 라고

 

더 이상의 대화를 원치 않더군요.  이것은 아마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지나친 독단으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히 확신합니다.

 

이론을 알고 실전경험을 쌓는다면 훨씬 빠르게 지금의 단계에 이룰수 있었을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지금의 단계보다 더 높게 이를수 있다는 것까지요.

 

여러분 중에도 "경험이야 말로 가장 큰 공부다. 한낫 이론은 이론일뿐 다 부질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까?  아니면 주변에 그런 내츄럴을 보신적이 있나요?

 

차라리 픽업에 무지한 사람은 처음부터 만들어주면 되지만, 독단에 사로잡힌 내츄럴은 고집이 강해서 받아들이려는 태도가

 

부족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70~80% 확률로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홈런을 치고, 어프로치와 애프터까지 수준급이기는 하지만

 

완벽에 가까워 질수있는 길을 스스로 막아서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지만 옆에서 보고 있으면 재밌기도 합니다.

 

 

아마도 슬럼프에 빠지게 되면 제게 손을 뻗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제목에서 말했듯이 " 가장 필요한건 무엇일까요?"

 

끈기? 맞습니다.  저 역시 이딘헌트님과 다음날 아침까지 끝까지 달려서 결국 12시쯤에 홈런을 친적도 있었습니다.

 

그밖에 또 무엇일까요? 

 

요즘들어 어느정도 단계에 오른 PUA들이 가장 범하기 쉬운 잘못은

 

"이제 알 만한 것은 다 안다"라는 안일한 의식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는 루틴과 스토리텔링을 준비했지만  어느 순간 게을러져서 새로운것을 배우려는 태도가 사라진것이 아닙니까?

 

어프로치도 인다이렉트와 다이렉트 모두 섭렵하지 않고 오직 다이렉트로만 승부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런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면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발전할수 없으며 오히려 독단에 사로잡혀서 퇴보하고 맙니다.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말고 더 갈고 닦으면서 자신이 처음에 픽업을 알게되었을때 그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ps.  저 또한 요새 오프너,루틴,스토리텔링,그리고 간단한 심리테스트와 유머까지 새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괜찮은 글귀는 적어두고 애프터 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해 암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의 필드레포트까지 시간날때마다 읽어보면서 배울점이 뭔지, 고쳐야할점이 뭔지 생각해 봅니다.

 

꾸준한 노력만이 자신을 발전시킬수있다는것 명심하세요.

 

 

요즘 필드레포트가 뜸했는데 조만간 재밌는 Close 위주로 적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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