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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카엘's FR] 헤어진 전 여자를 잡고 싶다면...(부제: '헤어져'에서 '세 번만 만나줘'까지)

by Developer_딘카엘 posted May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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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enior 딘카엘입니다.

 

다들 열심히 살고 계신가요?

최근 제 주변에는 일명 '멘붕 - 멘탈붕괴'를 겪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Senior라는 직책을 달고 있으면 저와는 일면식도 없으신분들이

제게 쪽지로 고민을 상담해오시곤 합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살다보면 우리는 수 많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살아갑니다.

가족, 친구, 학교, 직장, 연인, 언론, 정치인, 그리고 우리를 스쳐 지나가는 낯선 사람들..

 

여러분은 위에서 언급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어떻게 반응하시나요?

아니, 그전에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반응할지 말지를 어떻게 정하시나요?

 

우리는 각자의 기준안에서 각자의 논리와 감정으로

대응할지 말지를 그리고 어떤식으로 대응할지를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을 내리게 되지요.

 

픽업아티스트는 나의 감정과 논리를 정해서 상대에게 어떻게 반응할지를

정하게 할뿐만 아니라 상대의 감정과 논리에 자극과 변화를 주어

내게 어떻게 반응할지마저 정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그 반응과 대처를 정하게 하는

여러 방법과 기술중에 가장 확실한 한 가지

 

상대에게 무슨말을 들었을때 그 말의 의도를 파악해 내는 것.

그리고 상대에게 무슨말을 할때 그 말의 의도를 심는 것.

그것이 서브텍스트입니다.

 

 

 

 

 

Episode 1.

 

M&K 2회 세미나 홍보기간중에 한 회원분이 저에게 쪽지를 주셨습니다.

 

 

장문의 쪽지에는

'이미 헤어진 여자친구를 잡고싶다'는 회원분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그 여성과 헤어진지는 한달이 되었고 그 여성을 만난 기간은 한달정도 되었으며

다른 남자가 생긴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온다면서

저에게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제가 정모 공지글에도 올린대로 완벽한 Feed Back을 위해서는 항상 3가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상황은 알 수가 없기에 2가지만으로 Feed Back을 해드리고 싶어서

실제 세미나에서 뵙고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회원분이 저에게 폰게임의 내용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하시는데

홍보기간과 세미나 사이의 시간동안 게임을 망쳐버리셨더군요.

그래서 '아무것도, 더' 절대로 하지말라고 말씀드렸는데 결국엔 '무언가'를 더 하셔서

헤어진 그 분이 전화번호마저 바꿨다며 하소연을 하시네요.

 

이 글을 빌어 그 회원분에게 피드백을 하면서

어떤식으로 게임을 풀어나가야 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성과의 상황. ( Between )

 

1. 나이트에서 만나 사귄기간 1달

2. 헤어지자고 여성측에서 먼저 언급

3. 남성측에서 Okay

4. 헤어진지는 한달

5. 헤어지고나서 지속적인 남성의 연락

6. 여성의 남성 Facebook 차단, 카톡 차단

7. 연락처 변경

 

남성의 상황. ( Man ) 

 

1. 좋다...

2. 어...?

3. 우선 쿨한남자..모습보여줘야지.. 

4. 휴.. 생각난다..

5. 잡고싶다

6. 아...진짜 잡고싶다..

7. 미치도록 잡고싶다....

 

이로인해 예측되는 여성의 상황. ( Woman )

 

1. 만난 장소도 나이트고..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아 추억도 얼마 없고..

2. 더 좋아질 것 같지 않아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3. 의외로 쿨하게 받아주네..?

4. 헤어진지는 꽤 되었는데..

5. 그런데 왜 자꾸 연락이 와.. 구차하게.. 차단해야겠다..

6. 이젠 문자로 오네.. 진짜 확실하게 말 해줘야겠다.

7. 어..왜이러지.. 무섭다.. 번호바꿔야겠다.. 

 

 

 

조금 과했다 싶을 정도로 느껴지실지 모르지만

실제 이런 상황일때 여성의 반응입니다.

 

만약, 저 여성의 마음을 돌리고 싶다면, 위에 나온 상황중에서 단 한번의 물음표.

그 상황에서 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헤어진 상황속에서

남성 회원분이 하시는 모든 행위

 

- 잘지내?

-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해

- 밥은 잘 먹고 다녀?

- 기타 최후통첩 행위

 

( 걱정되서 연락했다. 단지 안부를 묻는거다. 나는 아무런 사심이 없다.)

단지 자신의 시각에서만 머물러 계신 행위입니다.

 

이 모든 행위의 서브텍스트는 '나는 너에게 관심이 있어, 널 다시 잡고 싶어' 로

여성에게 전달될뿐입니다. 이는 여성에게 남성의 이미지를 '구차하고 매달리는 니디한 남자'로

구체화시킬뿐이며, 지속적인 연락은 지속적인 DLV가 될뿐입니다.

 

여기서는 '무언가'를 하지 않는 행위.

여성에게 수 많은 물음표를 안겨주는 행위.

그리고 그 물음표에서 시작해서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여성에게 전달하는 행위.

그것이 제가 하는 M&K이자 이미지 픽업입니다.

 

 

 

 

Episode 2.

 

 

 

저도 회원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물론, 저는 소개팅으로 만났고 진도는 그녀의 집 앞에서 이뤄진 한번의 K-close

사귀는 기간이 시험기간이었기 때문에 데이트는 4번 정도 했습니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건 바람쐬러 같이 한강을 걸을때 갑자기 비가내려서

같이 뛰다가 그 장면이 너무 영화같아서 갑작스레 안았는데 좋아하던 그 HB의 반응

마지막 데이트때 음식점에서 밥 먹다가 싸우고 그날 저녁

'우리는 안맞는거 같아. 헤어지자' 라는 마지막 대화

 

 

이 HB는

http://cafe.naver.com/pualifestyle/712077 <--이글의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HB입니다.

 

 

 

저 역시 마지막에 이뤄진 '우리는 안맞는거 같아. 헤어지자' 대화때

'그래 그런거 같다. 잘지내' 라고 말하고는 쿨하게 돌아섰습니다.

 

그리곤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모르게 네이트온을 통해서 그녀의 싸이월드를 들어가보거나

그녀의 페이스북에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흔적을 남기지 않았고 따로 연락을 구차하게 하지도 않았기때문에 

저희는 연락은 하지 않았지만 연락이 단절되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픽업을 접하고 수많은 변화를 겪은 후에

 

 

그리고 위의 링크된 글에 적힌대로 우연히 만나

'당당함' '자신감' 을 어필하고

의도적인 두번째 만남엔

과거의 연인일때의 이야기를 했지만

그 서브텍스트에는 '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과거는 과거일 뿐'

을 담아서 전달했습니다.

앞서 회원님의 말과 서브텍스트가 정반대로 바뀐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세번째 만남에선

'너는 내 앞에선 다른 여자와 하나도 다를게 없다' 라는

서브텍스트를 담아서 ' 프리셀렉션 ' 을 어필하였습니다.

그리고 DVD방에서 했던 갑작스런 키스...

 

HB:  오빠 나 아직도 좋아해?

Dean: 아니

HB: 뭐야..그럼 왜 키스했어..?

Dean: 니가 하고 싶어하길래

HB: 아니거든!!

Dean: 너 이렇게 갑자기하는 스킨쉽 좋아한다고 했자나

HB: ......

 

 

섬세하고, 사소한거 잘 기억한다고 해서

'소심하고 여성스럽다던 ' 성격이

'남자답고 로맨틱한' 성격으로 바뀌는 건

제가 변해서 일까요? 그녀가 변해서 일까요?

 

 

이후 새벽녁에 갑자기 보러오라는 그녀의 말에 그녀의 동네에서 4번째 만남

 그녀가 어설픈 서브텍스트를 담아서 고백을 시작합니다.

 

- 오빠 만나고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면 예전 기분이 나나 싶어서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난적이 있는데 그사람은 아무런 감정이 안들었어.

 

- 나는 불 붙었을때 연애해야지 안그러면 그 감정이 식어버려.  

 

 

그녀의 자존심때문인지 그녀의 콧대때문인지

자신의 감정을 제게 이야기 하지만 아직까지도 솔직하지 못하군요.

 

Dean: 넌 아직 멀었어

HB : 응? 무슨소리야?

Dean: 무슨소린지 모르면 말고

HB: 에이....뭔데?

Dean: 나 꼬실려면 멀었다고

HB: 내가 언제 꼬신댓냐?!!!!

Dean: 아님 말고^^

HB: 아오!!!

Dean: 이거봐 아직 멀었다니까?

 

 

그렇게 헤어진 이후 연락도 일절 안하고 2주정도 흐른뒤

제가 마지막 RST를 끝내고 뒷풀이를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HB: 오빠 바쁜거 아는데 나한테 잠깐만 시간 좀 내주라.

Dean: 나 강남인데?

HB: 그럼 내가 강남으로 갈께

 

 

그렇게 만난 다섯번째 만남.

제대로 준비하고 와서 이야기를 합니다.

시시껄렁한 이야기 후

 

Dean: 자, 불렀으면 할 이야기를 해봐

HB: 아니...진짜...오빠도 알꺼 아냐 내가 무슨말 할지

Dean: 니 입으로 해야 알지 난 궁예가 아닌데? 독심술 못써

HB: 아 진짜.. 오빠 우리 다시 만나자

Dean: 안돼

HB: 왜 안돼? 오빠 지금 만나는 사람 있어?

Dean: 아니 날 쫓아다니는 사람은 있지

HB: 그 사람이 맘에 들어?

Dean: 그냥 그래

HB: 그럼 왜?

Dean: 그냥 누굴 사귀고 말고 할 입장이 아니야

HB: 뭐야 그건..

Dean: 그리고 나는 너 안 좋아해

HB: 왜? 내가 안 예뻐?

Dean: ㅋㅋㅋㅋ 너 그렇게 말하면 안 민망해??

HB: 지금 오빠한테 이러고 있는게 더 자존심 상하고 민망하거든! 이미 포기했어

Dean: 하긴, 그 도도하던 아이는 어디가고.. 너 어쩌다가 이렇게 됐냐?

HB: 아 ~ 나도 몰라!! 대체 왜이러는지.. 나 누구한테 고백하는것도 처음이란 말야

Dean: 그런거 같긴하다. 이건 뭐 ㅋㅋㅋㅋ

HB: 아 웃지말고!! 나 진지해. 나 어떠냐고!!

Dean: 너 이쁘지~

HB: 그런데 왜!!

Dean: 이쁜거랑 내가 좋아하는거랑 무슨 상관이야. 내 주변에도 이쁜애들 많아

HB: ....그럼 어떻게 해야 좋아하는데?

Dean: 그건... 나도 모르겠다?

HB: 그럼 한달만 만나보자.

Dean: 그래도 안좋아지면?

HB: 내가 잘할께. 오빠한테 다 맞춰주면 되자나

Dean: 에이~ 전에 우리 사귈때 내가 너한테 다 맞춰줬는데 나 좋아지든? 아니자나~ 그건 방법이 아니야

HB: 아....몰라.. 그럼 세번만 만나봐!!

Dean: 안돼. 그래봤자 너만 힘들어

HB: 지금도 충분히 힘들어. 힘들어서 못참을꺼 같으니까 친구들이 절대로 말하지 말라는거

자존심 다 접고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자나.

Dean: 그런거 같긴한데.. 그래도 나는 괜한 희망고문하긴 싫어.

HB: .....

Dean: 나가자

 

그렇게 몇마디 더 한뒤

 

Dean: 잘가

HB: 아오!! 진짜.. 오빠 내가 후회하게 만들어줄꺼야!!

Dea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귀여운거 알지?

HB: 진짜거든!! 복수할꺼야.

Dean: 아이고 이거 무서워서 어디 살겠어~? 조심해서 들어가^^

 

 

 

 

 

 

그리고 한달 뒤.

 

이제는 정리가 되었다며, 그때 자기를 생각해서 그렇게 말해준게

고마웠다고, 그때 그렇게 말한게 미안하다며

다음에 보면 아는척하고 지내자고 장문의 카톡이 옵니다.

 

 

 

 

그리고 6번째 만남

 

시험기간내 밥먹고 커피숍.

이젠 서로에게 다시금 털털하게 지냄.

 

 

 

그리고 7번째 만남

 

Dean: 어디냐

HB: 학교옆 커피숍

Dean: 배고파

HB: 나 수업있어서 곧 가봐야하는데

Dean: 밥먹자

HB: 30분동안 밥을 어떻게 먹어 ㅋㅋㅋ

Dean: 그럼 거기서 빵이나 먹어야겠다.

HB: 오키

 

 

얼굴만 보고 빵먹고 약속있어서 대학로에 가는 도중

 

HB: 오빠 뭐해?

Dean: 학교 앞. 왜?

HB: 공부 잘 안됨 놀아줘

Dean: 지금 대학로 가는데 커피만 마시고 올거 같으니까 연락줄께

HB: 응

 

 

 

그렇게 신촌에서 만나서 밥먹고

 

Dean: 술 사서 영화보자.

그렇게 MT로 입성

 

LMR,ASD없이

거짓 미래약속, 흔한 자격부여 하나없이

F-close.

 

 

 

Dean: 1년 반 만인가?

HB: 응 뭐가?

Dean: 너랑 처음 만난지

HB: 아마도? 거의 2년 다되가네

Dean: 신기해 정말

HB: 뭐가

Dean: 있어 그런게^^

 

Dean: 아.. 그리고 ㅋㅋ

HB: 응??

Dean: 너 엄청 쎈척해도 그거 할땐 완전 여자더라 ㅋㅋ

HB: .....흥!

 

 

 

 

Episode 3.

 

 

 

필레에는 굵직 굵직한 대화만 기록하였고,

여성의 Frame이 어떤식으로 변화해 가는지만 기록하였습니다.

 

즉 Feed back을 해드릴때 알야하 하는 3가지 상황중

 

1. 현재 여성과의 상황

2. 나의 상황

3. 여성의 상황

 

중에서 1,3 만을 보여드렸습니다.

 

2번 제가 어떤 상황이고, 이를 여성에게 어떤식으로 인식, 각인 시키느냐는

서브텍스트의 전달입니다. 이를 통해 여성의 상황이 변화되는 것을

Frame Control이라고 합니다.

 

자세한건 세미나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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