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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카엘's FR] HB7 초등학교 교사 논알콜 F - Close (+ Shot )

by Developer_딘카엘 posted Mar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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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enior 딘카엘입니다.

 

이번 필레는 예고해드린대로

저번주 토요일에 만난 HB와의 홈런필레입니다.

 

금요일 필레: http://cafe.naver.com/pualifestyle/810224

 

이번게임은 금요일에 있었던 게임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M&K라는 큰 틀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금요일(어장녀)에게는 도도한,까칠한 측면이 강조된 게임을 많이 하였다면

이번 게임은 부드러운,능구렁이 측면이 강조된 게임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HB에게 같은 방식을 사용해서 Clear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내가 하는 것만 신경을 써서 Game을 한다는것은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지 않는 것과 같고

픽업이라는것이 내가 어떤식으로 해야하는가(기술)라는 측면을 넘어서

상대방과 나의 교감(관계)측면에서 접근해야 함이 기본입니다.

 

여성과의 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대화소재에 자체에 대한 빈곤함

자극과 반응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 상태로

단순히 내가 이상황에서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만

연구하고 있다면 기본적인 교감이라는것부터 다시 생각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오프너 몇개를 잘 사용한다고

또는 오픈을 잘한다고

또는 재미있는 멘트를 많이 알고 있다고

그것으로 Game이 끝나는것이 아님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여성이 매력을 느끼는 남자는

'웃긴'남자가 아니라 '재밌는' 남자이며

'공격적인'남자가 아니라 '나쁜' 남자이며

'느끼한' 남자가 아니라 '능구렁이같은' 남자이며

'니디한' 남자가 아니라 '매너 있는' 남자이며

'딱딱한' 남자가 아니라 '부드러운' 남자이며

'쉬운' 남자가 아니라 '어려운' 남자입니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단순히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일방향적 방식으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내가 여성에게 어떤식의 자극을 주고 (Attraction)

여성의 자극에 어떤식으로 반응을 할 것인가 (Shit test)

하는 쌍방향적 방식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자극 이전에 어떤식으로 나의 이미지를

연출해 낼것인가 ( Image ) 까지 더하신다면

모든 Game을 Clear할 수 있을것입니다.

 

 

이번 게임 역시 Image의 측면에서 여성의 ASD를 낮추었으며

반대로 자극을 통해 ASD를 건드리는 진행방식을 택하였습니다.

이는 여성이 저에게 행하는 Shit Test가 거의 없었기 때문인데

양지녀의 무당간인 HB를 Clear하기 위한 저의 방식입니다.

 

ASD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언급하도록 하고

HB소개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귀신,화랑과 나이트에 갔을때 저의 첫번째 부킹녀로

HB 7점, 큰 눈을 가지고 있고, 162cm, 45kg , B컵 ,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사진은 삭제 되었습니다.) 

 

 

 

 

# Approach

 

나이트라는 구장을 픽업을 접하고는 처음

인생을 통틀어 2번째 가본거였습니다.

흔히 저의 M&K가 소개팅이나 나이트에서 적합한지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오히려 M&K는 클럽보다

나이트나 소개팅에 더 적합한 방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Made게임은

어프로치를 통하여 이루어지게 되며

어프로치를 통해 Made가 성사되었다는것은

여성이 나의 Attraction에 암묵적 동의를 하고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 암묵적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대 놓고 좋다고 하는 여성도 있으니까요..)

즉, 조금 더 여성이 튕겨져 나갈 경우의 수가 적다는 소리가 되지만

나이트의 경우에는 Attraction에 대한 인증절차가 없었기때문에

무리한 행동을 할 수있는 가짓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제 M&K는 기존의 픽업방식과 비교하여 다른점이 세 가지인데

 

첫 번째는, 쉽게 여성을 유혹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것이 아니라

어렵게 유혹에 성공하더라도 유혹에 성공 확률을 높여드린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방식으로는 성공확률이

낮은 상황, 또는 성공확률이 낮은 성향의 HB와의 미드게임도

성공으로 이끌어드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같은 유형의,같은 점수대의 HB만 클리어하시는분들은

성공적으로 보이지만 정체기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SP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입니다.

한 여성과의 애틋한 감정을 통하여 M-Close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물론,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여성과의 F-close와 매력적인 나쁜남자의 이미지를 통하여

여성 스스로가 player의 다른 여성의 존재를 인식, 인정하는

Game을 펼쳐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달리 제 필레에는 애틋한 감정표현은 없고,

hb가 다른 hb를 인식하거나 저의 다른 여성과의 pre-selection에 대한

언급이 잦은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어장녀도 마지막 카톡에 보면

다른 여자와 1번 많이 할꺼지란 언급이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기존의 픽업방식이 Alpha Male 또는

AMOG(Alpha Male Of the Group)의 행동패턴을 모방하는 방식이라

다수대 다수의 게임에서 한명의 AMOG에게 ioi가 쏠리는 방식인데

M&K는 다수대 다수에서 AMOG의 역할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팟(HB)로 부터 IOI를 가져오고 유지하는데

적합한 방식입니다. 팟 관리에 있어서는 최적화가 되어있습니다.

( 저와 미드게임을 같이 뛰어본 윙들 중에 다른 윙이

저의 팟 때문에 친구신공이 나와서 새가 된적이 없습니다)

 

 

 

다시 필레로 돌아와서,

이러한 M&K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첫번째 부킹을 무리없이 홀딩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터에게 끌려와 제 옆에 앉을때 절 보고선

등을 제쪽으로 하고 앉아있던 HB였지만,

F-R-A-M-E을 통한 언어적인 칼리브레이션과

L단계의 비언어적 칼리브레이션을 통하여

홀딩끝 무렵엔 손을 잡고 뽀뽀를 할려고 하니

부끄러워서 나중에 해준다고 하는 상황까지 연출되었습니다.

(나이트 기본 테이블이라 시선이 많더군요) 

 

당시 아는 동생과 둘이 와서 2:3의 게임은 안되기때문에

나중을 기약하며 애프터암시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기억나는 대화내용이

 

d: 나이트는 얼마만에 온거에요?

hb: 4년만인가... 진짜 많이 바뀌었네요. 그쪽은요 저번주에 온거아니에요?

d: ㅋㅋㅋ 거짓말. 저번주에도 본거 같은데^^

hb: 네? ㅋㅋㅋ 진짜에요. 정말 오랜만에 온건데

d: 저는 처음이에요. 보통 나이트오면 남자들이 뭐라고 해요?

hb: 어디서 사냐, 몇살이냐, 몇명이서 왔냐 뭐 이러죠.

d: 아 그렇구나...

 

(잠시 침묵)

 

d: 그럼 다시 할께요. 어디서 오셨어요? 몇살이에요? 몇명이서 왔어요?

h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 이런건 식상한가? 그럼 나는 어때요?

hb: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트 진짜 처음 온거 맞아요?

d: 네 진짠데.. 어떤 남자 좋아하는데요?

hb: 음.. 느낌있는 남자?

d: 그렇게 말하면 눈이 높다는 건데.. (                                                         )

h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현재단계는 언어적으로는 F-R-A까지 진행된 단계이며 비언어적으로는 J-C-I중

I의 단계에 해당합니다.

 

또한 P단계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원래집은 전라도쪽이고, 지금은 학교때문에 경기도쪽에 와 있다는 사실과

나이트에서 3시반에 나가서 동생과 함께 원래 고향집으로 내려가야한다고 하더군요.

일어날 생각을 안했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지속적인 홀딩보다 다음 타겟을 위해서 보내주었습니다. 

 

 

 

 

# Phone Game

 

 

 

앞서 게임과는 다르게 평소의 저의 방식대로 폰게임이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딱히 별게 없습니다.

대충대충..^^;

문자오는 텀이 한시간정도

전화는 잘 안받았으며

받아도 통화는 5분 내외 (이런 상황에 암울해 하시지 마시길)

 

애프터 암시에 대한 명분으로 애프터를 잡았고

여성측에서 사정상 토요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M&K의 폰게임에 대해서도 궁금한게 많으실꺼라 생각하실텐데

이번 2회 M&K 세미나에서는

AFTER사전 폰게임과 + AFTER이후(F-Close)

폰게임에 대해서 추가하였습니다. 

세미나에서 미드게임과 F-Close이후의 폰게임에 의해 어떤식으로

SP과 되는지 or 여자친구를 만들건지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Mid - Game

 

 

 

애프터의 명분이 바로 ' 닭백숙 ' 였기 때문에

요리를 하려면 장소가 그녀의 Home이여야 하고

이미 P단계에서 그녀가 지방에서 혼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제가

머나먼 그 곳까지 원정을 간 것입니다.

 

시나리오대로라면 상당히 스무스하게 홈런이 나오는 상황이었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만만한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존에 제가 어트랙션을 강하게 심어놓았다

하더라도 그간의 시간이 짧지 않았고

또한 연락도 자주하지 않았기때문에(3~4일에 한번)

섣불리 ASD를 건드리면 Flake가 날 수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마지막 통화때

'시간이 늦었으니까 그냥 밖에서 밥먹고 오빠 바로 버스타고 집에 가야겠다'

라고 하며 ASD를 올리더군요. 괜히 요리를 안해주면 안가겠네 어쩌네

티격태격하기보다 '응 그래야겠다' 라며 여성의 ASD를 인정해주었습니다.

 

서울에서 그곳까지 가는동안 피곤에 쩔어서 버스안에서 잠들었다가 깨니

상태가 심각하더군요. 그루밍상태를 다시 손보고 HB를 만났습니다.

전화를 하니 '백화점 식당가쪽에 있으니 이쪽에서 밥을 먹자' 라고 합니다.

'우선 내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쪽으론 어떻게 가야할지도 모르니

니가 이쪽으로 와' 라고 하면서 주변에 대해서 설명해줬습니다.

 

나이트에서는 어두워서 잘 안보였고,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지만

카톡사진에서 익혀둔 얼굴이 저 멀리서 걸어오는게 보이는군요.

실제로 보니 사진보다 더 이쁘네요^^

 

막상 만나고 나니, 약간 어색하면서 뻘쭘해하길래 그냥 그 동네의 분위기

등을 이야기하면서 캐주얼토크를 하면서 어색함을 달랬습니다.


hb: 오빠 근데.. 뭐할꺼야?  

d : 나 요리해줘야지~

hb: 응?? 진짜..?

d: 그럼 내가 뭐하러 여기까지 왔겠어~ 백숙~ 백숙~

    요새 나이들어서 몸이 허하다. 

hb: 어디서 요리를 해?

d: 너네집^^

hb: 아 진짜? 안돼~ 우리집 청소도 하나도 안했단 말야.

d: 그럼 청소할때까지 기다리지뭐^^

hb:안돼안돼, 오빠 진짜 생각도 못하고있었단 말야.

     그러지 말고 밖에서 사먹자

d: 음... 백숙을 하려면 뭐가 필요해?

hb: 음..뭐 닭이랑 이것저것?

d: 집에 재료 있어?

hb: 음..아니 없어

d :그럼 그거사러 마트에 가자^^

hb: 아 오빠 진짜 ㅋㅋㅋ

d: 근데 여기 마트가 있긴 있어? 암울하다 이동네 정말

hb: 여기엔 없고 차타고 좀  가야해

d: 그래 차는 어디에 대놨어?

hb: 주차장에..아 근데 진짜 마트가?

d: 가시죠 사모님^^


위의 대화는 비언어적 칼리브레이션인 P-L-A-Y

언어적인 칼리브레이션 형태로 바꾼것입니다.

L과 A단계를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으며

후반부엔 Y단계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차에 올라타니 시동을 걸지 않고 다시금 묻더군요.

hb: 오빠 어디가 정말?


계속해서 집에 가자고 말하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상황에서 무리하게 가자고 해봤자 의견만 충돌할뿐입니다.

Frame 싸움이 일어나고 있는것인데

여기서 강력한 Frame으로 밀어붙여봤자 상태만 악화될뿐이지요.

이런 상태일때, 5Rs을 사용하였고 결국 집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터미널에서 집까지 차로 한시간거리) 집근처로 가기로 합의를 보았네요. (Regard)

 

드라이브를 하는 1시간가량의 시간동안, 차 안에서 미드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세미나에서 말씀드리는 개념중에

Comfort와 Rapport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드린 부분이 있습니다.

둘은 다른 개념이라고 말씀드렸고, 차 안에서는 Rapport가 아닌

Comfort를 쌓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드린 제가 만들어낸 IMAGE(3차적)와 저의 자극(1차적)이

불일치하는데서 오는 HB의 불안함을 해소해주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이는 양지형 여성을 빠른시간안에 유혹하는데 꼭 필요한 방식입니다.

 

어느정도 Comfort가 쌓여가니 HB의 경계심이 풀어지더군요.

이동하면서 뭘할지 고민하다가, HB가 먼저 지역의 관광지를 이야기하길래

거기를 같이 가기로 하였습니다.

가면서 보이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말이죠.

참 당간이 없어보이는 데이트코스입니다. 차를 가지고 온것도 있고

원래 술을 못마신다고 해서(주량이 저보다 적은 hb는 또 오랜만이군요.)

호수(관광지)에 다녀오는길에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지는

제가 여기 왜 고생하면서 왔나 생각이 드는 코스입니다.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흔들리진 않습니다.

호수에 도착하니 밖에 추우니 오빠 혼자 나갔다가오라고 하는 HB

말만 그렇게 하지, 같이 내려서 이것저것 설명해주는군요.

춥다고 쪼그리고 앉아있길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운후

손을 잡고 15분 가량을 거닐었네요.

(이 와중에도 P단계는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L단계의 J-C-I를 다 진행한 것입니다.)
많이 추워하는거 같길래 차에 돌아와선 다시 저녁먹을 궁리를 합니다.

오는길에 보니 시간이 늦어서 음식점이 다 닫았길래, HB의 집근처에 음식점으로 향합니다.

백숙집은 없고, 고기집이 늦게까지 하는거 같아서 HB가 회식을 했었다는 고기집으로

같이 가게 됩니다.

 

 

(사진은 삭제 되었습니다.)

 

 

( 냉면 그릇고 함께, 집게와 가위도 같이 등장했군요 )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으면서 비언어적으로는 Sexual Tension과 ASD를 올리면서

언어적으로는 ASD를 낮추는 작업을 동시에 행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HB는 스스로 ASD를 올리는지

저에게 오빠는 집에 어떻게가? 지금 버스가 있나? 알아봐야겠다고 하면서

핸드폰을 뒤적뒤적 거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때 '아..이제 새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흔들리지 않고

신경쓰지 않으면서 고기를 먹고 있었네요. 생각보다 맛은 없었습니다.

 

HB가 핸드폰을 한참 보더니, 어떻게 오빠 차 끊겼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씨익~ 웃어주며 그럼 오늘 같이 있어야겠네?' 라고 하였...

 

 

 

 

 

 

 

 

 

 

 

 

으면 바로 ASD폭발. 새^^

별거 아니라는듯이, '일어나자' 라고 해서 일어났습니다.

계산을 하고 다시 차에 들어가서 오빠 어떻게 갈꺼야?라고 걱정을 하고 있는 HB에게 

 

d: 커피 마실래?

hb: 응? 그래

d: 뭐 사다줄까?

hb: 응? 어디서 마시게?

d: 편의점에서 사오게

hb: 아냐, 여기 근처에 투섬있으니까 거기로 가자

d: 그래~ 근데 테이크 아웃해서 차 안에서 마시자. 난 여기가 더 좋을꺼 같아

hb: ㅋㅋㅋ 그래, 오빠 커피 뭐 마시는데?

d: 바닐라 라떼나 카페모카 

hb: 에이 뭐야 ㅋㅋㅋㅋ 그거 단거 아냐? 입맛이 애기네 

d: 응 달아~ 너는 뭐 마시는데?

hb: 나는 카페라떼

d: 그거나 그거나 ~ 너도 단거 마시네

hb: 아니거든!! 

d: 라떼라는 접미어는 우유라는 뜻이거든?

hb: 아냐, 카페라떼가 더 써

d: 그래그래, 우쭈쭈

hb: 에이 뭐야~

d: 그럼 어디 쓴 맛좀 보러갈까?

hb: ㅋㅋㅋㅋㅋ

 

 

 

투섬에서 테이크 아웃 해와서 음악들으면서 손잡고 나란히 커피를 마셨네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버스가 없으니 전철을 검색해 보는 HB

저는 계속 음악 흥얼거리면서 수수방관

 

hb: 오빠, 어떡해? 전철은 새벽 3시 반에 있어

d: 니가 필요해~~♬

hb: 응???

d: 니가 필요하다고 ㅋㅋㅋㅋ

hb: 뭐야 ㅋㅋㅋㅋ

d: 뭐긴 뭐야 노래지 ㅋㅋ

hb: 지금 시간이 음..11시 반이니까 4시간 남았어

d: 그럼 4시간 동안 이러고 있지 뭐~ 좋네 음악도 좋고

hb: ......

 

 

슬슬 강하게 A단계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는군요.

 

 

d: (                     지배력의 강화 Sexual Tension - a                      )

hb: 응..

d: 그럼 뭘 걱정해~ 그래도 마음은 이쁘네^^ 

hb: 아니..그래도...

 

ASD는 줄어가고, 지배력은 강화되어가는게 보입니다.

3가지 뜬금없는 명분을 들이대며 MT로 바운스

물론 거부반응이 나왔지만, 지배력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화를 이끌었고, MT에 입성

 

MT에 들어와서도 멀찌감찌 떨어져 앉고, 겉옷도 벗지 않고선

계속해서 카톡만 하더군요.

 

서로에 대한 키노는 손잡았던게 전부였고,

술도 한잔 안마신 상태로,

자신이 사는 동네의 처음보는 낯선 남자와 MT에 있으니

걱정되고 불안한것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언어적으로도 좋아한다느니 사귀자느니 하는

자격부여도 없었고 그렇다고 서로 입을 맞추거나 키스를 한것도 아니였습니다.

이런상황이 불리한 상황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지배력의 확보엔 더 없이 좋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지배력을 견고히 하며

Sexual Tension을 올려 ( a만 사용 ) 30분 정도 같이 티비를 보다가 F-close하였습니다.

 

 

 

 

F 이전에

'나이트에서 만난 사람이랑 다시 만난건 오빠가 처음이다.'

'오빠가 뭐하는지도 모르고..우리 처음만났는데...'

'오빠를 나이트에서 만난걸 너무나도 후회한다.'

등등의 말들을 하더군요.

 

F이후엔

'3년 사귄 남친과 헤어진 이후로, 반년만에 오빠를 만났고

느낌이 나쁘진 않았는데..이럴 생각은 없었는데...어쩌다 이렇게 됐지..아...오빠 미워'

 

F할때 좋아하는 리액션의 type이 두가지인데 첫 번째는 엄청 적극적인 여성이고

두 번째는 엄청 수줍어하는 여성입니다. 그 중 최근에는 엄청 수줍어하는 여성이 더

좋더군요. 이 HB는 후자였는데 여지껏 F했던 여성중에는 최고였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연속 2 F-close

 

보통은 그냥 SP의 관계로 지낼텐데 이 여성은 다른 여성과 다르게 맘에 들더군요.

그래서 밤새 침대에서 껴안고 아침까지 이야기를 했네요.

같이 아침을 먹고 차로 다시 저를 터미널까지 바래다주고 헤어졌습니다.

 

 

 

 

 

 

 

 

 

 

세미나가 2주 남았습니다.

 

MnK 세미나:http://cafe.naver.com/pualifestyle/806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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