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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 딘카엘 / RST 클럽코칭 시연 / 2 F - Close

by Developer_딘카엘 posted Aug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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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딘카엘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길게 느껴졌던 RST 1기 코칭이 모두 완료 되었습니다.

목요일 첫만남에서부터 일요일까지의 모든 과정은 백호님의 코칭후기에 있으므로

저는 필드레포트를 중심으로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부분의 PUA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몇가지 부분들에 대한 Tip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요일의 외적, 내적 컨설팅과

금요일의 프리게임 강의시간의 시뮬레이션

그리고 실제로 진행되는 강남 로드 어프로치에서

수강생 분들의 개별적인 첫인상, 바디랭귀지 , 보이스 톤, 표정 , vibe까지 총체적인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 중 '초초보미쳐'님께서는 외적인 느낌에서 강하고 어려운 남자의 느낌을 가지고 계셨지만

실제로 조금만 같이 대화를 해보면 순수하고 여린 느낌을 받는 수강생이었습니다.

 

이러한 외적/내적인 느낌의 불일치가 일종의 매력으로 어필이 가능할때도 있지만

실제로 강남로드에서 일명 '기가 쎄고 어려워 보이는 도도한 느낌의 hb' 혹은

'어프로치를 많이 받아 본 hb'에게는 이러한 vibe만 가지고는 차별화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되려 '이 남자는 내게 엄청나게 숙이고 들어오는 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고 hb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hb에게 번호를 어찌저찌 받을수는 있습니다만

애프터로 이어질만큼의 매력을 어필할 수는 없기때문에 죽은번호를 받은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클럽으로 이동하였고 Rotation 방식의 클럽코칭에서 '초초보미쳐'님의 차례가 왔습니다.

어프로치를 보내드리려고 스캔을 하는 도중에 BAR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Hired-Gun 느낌이 물씬 나는

HB 7.5 2Set 에게 보내 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백호님의 접근 방식에 대한 적용의 결과로 제가 Road 코칭때의 느낌과는 다른

Cocky하고 Alpha male의 vibe를 잘 전달하며 Open하셨고 홀딩을 20분간 하셨습니다.

보고있는 제 입장에서는 뿌듯하더군요. 

 

초초보미쳐님이 오픈한 hb는 클럽내에서 정말 즐기는듯한 vibe를 온몸으로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그 옆에 같이 있는 hb는 언니의 장단에는 맞춰주되 쉽사리 접근할수 없는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죠.

 

홀딩이 자연스럽고 긴 시간동안 지속되었기 때문에 다음에 재오픈을 하게 되면 조금 더 친말한 관계에서 시작할 수 있고

그것은 주변 남자들과 여자들을 통해 보여지기때문에 (Club에서 고용된 다른 하이어드건이 아닌 실제로 클럽을 놀러온

하이어드건과 친밀한 스킨쉽을 하는것은 Pre-selection으로 이어지고 이는 본인의 STATE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판단) 다른 hb를 오픈하는것보다 재오픈하는것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였습니다.

 

실제로, 스테이지 앞쪽에서 다시 마주쳤을때 hb가 초초보미쳐님에게 다가와서 춤을 추고 bag hug를 하고 가더군요.

그래서 다음엔 같이 오픈하기 위해서 옆에서 도도한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는 hb를 오픈하였습니다.

약간의 홀딩시간 동안 자연스러운 키노를 타고 C/T를 걸었으나 (나한테 섹시한 춤을 춰봐) 거부

생각대로 까칠하더군요.

 

이후, 몇번마주칠때마다 다시 오픈하였고, 키노의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갔습니다.

마지막으로 BAR에서 오픈했을때는 허리에 손을 두르고 있는게 자연스러운 단계까지 진행이 되었으나

언어적인 IOI는 거의 없고, 비언어적인 IOI로 보여지는것이 미약했기때문에 무리한 C/T를 걸기보다는

자연스럽고 친밀한 느낌의 키노와 미묘한 느낌의 IOD를 전달함으로써 HB에게 가볍지 않은 남자의 느낌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허리에 손을 두르고 가만히 서서 저는 스테이지를 구경하고 있고 제 옆에서 몸을 흔드는 HB

(다른 사람들이 저희를 보면 무슨생각을 할까요?)

 

저희 바로 앞에 팔과 가슴에 문신을 한 알파메일의 느낌을 뿜어내는 남성과 외국인 여성분이 대화르 나누고 있길래

HB에게 물었습니다.

 

딘: 저 남자 완전 남자 다운데 멋지다

HB: 룸에서 본 오빠야

딘: 룸에 갔다왔구나 어쩐지 언니 많이 취한거 같아

HB: 언니 양주 엄청 마셨어

딘: 너는?

HB: 나는 술 거의 안마셨어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 동안, 앞에 계신 그 남성분이 제게 하이파이브를 하더군요. (제가 남친인줄 알았나봅니다.)

제가 오픈을 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 초초보미쳐님도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더군요.

 

그러다 갑자기 언니가 게임을 제안합니다. 너네 둘이랑 우리 둘이랑 팀이고 가위바위보로 술 한컵을 원샷하자더군요.

-_-..가뜩이나 술도 약한데 저걸 원샷했다간 기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간신히..가위바위를 이겼고 언니가 원샷하더니 제게 '오빠가 술 한잔 더시켜'라고 하면서 계속 게임을 할 것같더군요.

언젠가 내가 먹고 죽겠구나..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제가 굳이 술을 사줘야할 이유도 없었기때문에 '지갑을 맡겼다'라는

명분을 걸고 거부했더니 제게 폭발적인 IOD를 보내면서 결국 저를 밀어냅니다.

저는 제 팟에게 가볍게 눈인사를 하고~ 마치 술취한 너네 언니 챙기느라 고생이 많다라는 느낌을 주고 자리를 떴습니다.

당시 제팟에게서 나오는 IOI가 일정수준에서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오늘 무리하게 미드게임을

진행했다가는 살인적인 내일의 스케쥴을 소화해낼 수 없을꺼 같았기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4시가 되어 모든 클럽코칭을 종료하고 Heaven 밖에서 피드백을 하고 있는데 뒤늦게 나오신 초초보미쳐님이

K-close를 완료하고 1:1 메이드를 잡은것같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결국 2:1로는 마시지 않겠다고 한 언니(?) 덕분에 백호님께서 특별명령을 주십니다.

 

결국 제 사정에 관한 이야기를 통화로 하고 신논현 한신포차에서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

이때, 술취한 언니에게 제 팟이 저에 관한 변명을 대신 해주었다고 말씀해주시는 초초보미쳐님의 말을 들으니

생각외로 게임이 쉽게 풀릴것 같더군요.

 

만석인 한신포차에 도착하니 없길래 다시 전화를 해보니 횟집에 있다고 하더군요.

횟집에 들어가자 마자 옆에 앉아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 아까의 일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초반의 대화주제는 딱히 정하지 않아도 '언니와 저의 술값전쟁' 정도가 되었으며

이것은 '언니와 저의 Frame싸움'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흔히, Frame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여성의 C/T에 불응하고 여성을 어떻게든 이겨보려는 심리를 가진

PUA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여성과 동등한 프레임 혹은 여성보다 낮은 가치의 프레임을 전달하는 방식이며

실제로 까칠한 성격의 HB나 하이어드건에게는 이 방식은 최악의 결과를 불러옵니다.

 

간략한 Tip을 드리자면, 저는 다투지 않았으며 시종일관 저자세처럼 보이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로 일관하였습니다.

이것이 저의 프레임을 깍아먹는 행동일지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 와중에 굳이 자기 언니에게 제 변명을 해가면서 저를 옹호해주는 제 팟.

얼마후 언니가 다시 이 이야기를 꺼냈을때 언니와 초초보미쳐님도 같이 잘못이 있다고 하면서 저를 적극 옹호해주더군요.

(굳이 그녀가 나를 좋다고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이러한 행동 하나들은 그녀가 나를 맘에 들어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대화의 진행은 의외로 제팟과 초초보미쳐님간의 대화로 흘러갔습니다.

중간중간 언니가 수강생분에게 안주도 먹여주고 뽀뽀도 하더군요.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나쁘지 않습니다.

 

반면 저희쪽은 아직 어떠한 키노도 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안주를 먹여주고 있었죠.

물론 중간중간 물을 따라달라 안주를 먹으면 '나도' 라고 말하고 언니가 수강생분에게 안주를 먹여주면

'부럽다'라고 말하면서 중간중간 C/T를 걸었습니다.

제가 C/T를 걸때마다 저를 째려보거나 네그를 날리면서도 순순히 응하는 hb를 보니 귀엽군요. 

 

 

또 하나의 Tip.

 

DHV는 과연 DHV인가?

 

뜬금없는 소리인것 같지만, DHV라는것은 MM에서 나보다 높은 가치의 여성에게

나의 가치를 어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즉, 그녀에게 나의 높은 가치를 증명하여

그녀의 IOI를 받아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소리죠.

 

하지만 이것에 숨은 서브텍스트는 '내가 너보다 낮은 가치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너에게 나의

가치를 보여주겠다입니다.

 

즉,  이말은 굳이 내가 여성보다 높은가치를 가지고 있는경우에(그리고 그것을 여성도 인지하고 있는 경우엔)

 DHV는 의미가 없다는 뜻이되죠.(오히려 DLV로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DHV는 여성의 겉으로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든지 간에 (쉬운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거나

잘 보이고 싶거나 혹은 나 잘났다를 어필하고 싶거나) 그 내면의 심리 작용 방식은

'내가 너한테는 조금 부족한것 같다'라는 메커니즘으로 돌아갑니다.

 

 

굳이 다른 dhv를 하기위해서 스토리텔링을 하기보다

그동안 제가 클럽에서 보여준 자연스러운 키노와 다른 남자의 가치를 인정하는 태도

술자리에서 언니를 대하는 Frame 그리고 기본적인 바디랭귀지와 바이브에서

저의 매력이 차별화되어 전달됩니다.

 

 

그리고 얼마후 언니의 제안으로 시작되는 게임

역시나 하이어드건 답게 게임에서 섹톡하나는 일품입니다.

 

'나는 오랄보다 섹스가 좋다'

'나는 3:1로 해본적이 있다.'

'나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오랄을 해준적이 있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모두 접더군요.

 

제가 했던것 중에 기억나는거라고는

' 나는 지금 섹스가 하고싶다 ' 정도네요.

여기에 제팟을 제외한 모두가 접었네요. ^^;

 

잠깐의 아이솔을 통해서 K-close를 하고 물어봅니다.

 

딘: 왜 안접었어?

hb: 응 ? 뭘?

딘: 섹스가 하고싶다.

hb: ...나 매직기간이라서...

딘: 그래?

hb: 응

딘: 이렇게 헤어지긴 아쉬운데 같이 있자.

hb: 뭐하고??

딘: 글쎄.. 그냥 같이 껴안고 자고 싶은데 .. 좀 피곤한데 같이 있고 싶긴하네

hb: 나 진짜 안할꺼야! 알았지?

딘: 알았어~

hb: 그럼 어디가지~ 모텔갈까?

딘: 그래

hb:그럼 언니 바래다주고 나올테니까 한신포차 앞에서 다시보자.

 

돌아오니 술자리 종료.

헤어지고 나서 얼마후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한신포차앞 편의점에서 만나서 택시를 타고 모텔로 바운스.

절대 안할꺼라고 하더니 제가 잠드니까 저를 깨우더군요. ^^

그렇게 F하고 다음날 일정을 위해 잠든 HB를 두고 저는 강남으로ㅠㅠ

 

질문) 그녀는 과연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어디에 사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진 남자인지 알까요?

이 질문에 저의 Tip이 있습니다.

 

 

 

#

 

토요일저녁의 클럽 헤븐은 '전쟁터'였습니다.

슈퍼쥬니어워크샵의 절반이 헤븐에서 이루어 졌으며, 다른 IMF회원님들도 많이 만나뵈었습니다.

이에 비해 수량과 수질이 많이 딸리는 상황.

거기에 더해 저는 3set메이드를 잡아야 하기때문에 처음부터 중반까지 3SET에게만 오픈했으며

세팀에게 오픈했으며 3팀 모두에게 구두로 메이드 약속을 받아내었습니다.

이 중 한팀과 메이드를 하였으며, 메이드 게임을 한 제 팟과는 오늘 강남에서 앱터가 있습니다.

(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어제 F-close를 한 HB는 토요일 3set인줄 알고 오픈했다가 4set이라서 샵클만 하고 빠진

HB입니다. 일요일 저녁 RST의 마지막 과정인 올킬님의 방중술 강의가 끝나고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면서

전화를 통해 10시에서 10시반쯤에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 뒤풀이에 정신이 팔려서 잊고 있다보니

오늘 안오냐면서 남은 주말 잘 보내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새벽 2시쯤 만나서 게임을 진행하는데

몸이 녹초가 되서 잠깐씩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

 

조금 이야기를 해보니 value defense와 asd를 자꾸 걸길래 자격부여 위주로 대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RST에서 사용되는 1:1 미드게임의 자리변경 Skill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리를 바꾸고 키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가슴을 제 팔에 서슴없이 가져다 대더군요. ^^;

백호님의 MST중 한가지만 사용하였고 다른 DHV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수 있었기 때문에

이미 스스로가 저보다 낮은 가치임을 저에게 어필하더군요.

 

예를 들어,

 

'자신에게 접근한 남자중에 나를 빼곤 다 이상한 남자들이었다.'

'첫인상은 100점만점에 90점'

'클럽안에서 까칠해보였는데 지금 보니까 훨씬 낫다. 90점 이상'

'그날 헤븐에서 다른 여자들이랑 술먹으러 갔지?'

'그 여자랑 어디까지 나갔어?'

'오빠 인기 많을거 같아'

'오빠는 나 같은 여자 별로 안좋아할거 같아'

' 나랑 있는게 재미없어?'

 

등등. 제가 굳이 프리셀렉션 스토리텔링을 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더 이상은 피곤하고 게임을 진행해도 무의미하다고 판단

텐션을 올리고 K-Close를 완료한 뒤에 아까 잘한다는 요리를 해주라며 집으로 바운스하였습니다.

실제로 잘한다는 요리를 먹어봤는데...음...그냥 그렇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화장실에 간 사이에 제가 잠들어버렸습니다.

이건 뭐 눕기만 하면 잠드는 상황..

 

 

 

같이 밥먹고 자자고 했으면서 제가 잠드니까 집에 가버리는 여자..(참 속이 뻔히 보이지 않나요? )

제가 전화로 다시 오라고 했는데 다시 온다고 하더니 30분뒤에 안오길래 안와서 전화하니까

받지도 않고 문자도 답장이 없었지만 flake라고 할만한 행동을 제가 한적이 없으니까..

(혹시 이 남자 고자..?라고 생각해서 flake라면 모를까..) 역시나 얼마후 전화가 와서 집에 도착해서

씻었고 오늘은 너무 피곤하니까 일어나서 저희집에 다시 오겠다고 하더군요.

다음날 오전에 만나서 F-close

그리고 저는 잠만 자고 저를 몇번 깨우다가 HB는 학원에 가야한다며 가더군요.

 

 

 

솔직히 RST를 하면서 백호님을 비롯한 저의 강사진뿐만 아니라, 수강생분들까지

체력적으로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 내야하고 수강생분들은 정신적으로

단시간내에 엄청난 양의 최신 Striker Method를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고통이 따르지만

수강생분들이 변화하시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감동스럽기까지 합니다.

 

 

저 역시도, 더 나은 모습,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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