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훈녀? 좋은 말일까?

by Kinesis posted Aug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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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잘생간 사람이나 매력적인 사람에게 쓰는 말 "훈남이세요~훈녀세요~"

좋은 말일까?

 

필자는 자주 자칭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우리는 훈녀!"라고 되어있는 사진이나..

혼자 셀카를 찍고

"이정도면 훈남아닌가?"

라는 글이나 사진을 많이 보았다.

 

이제부터 훈남,훈녀의 뜻을 알려주겠다.

 

"못생겼지만 정이 가는 남자를 일컫는 말. '보고있으면 훈훈해진다'라는 뜻으로 '훈남', '훈녀'라는 말이 생겨났다. "

[네이버 백과서전에서]

 

지금 당신의 눈이 잘못된게 아니라면 맨앞의 글이 눈에 깊게 들어올것이다.

"못생겼지만?"

 

"우와~훈남이세요~" = "우와 못생겼지만 정감 가는 얼굴이에요"

 

한가지의 예로 상황극을 만들어보겠다

 

지금 소개팅 자리에 앉았다

소개팅녀는 남자가 너무 매력적이여서 한마디를 지금 던지려고 한다.

 

"정말 훈남이세요~참 잘생기셨어요~"

 

남자도 맞장구 친다.

 

"감사합니다. 00씨도 너무 훈녀세요~"

 

-이거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요? 이걸 해석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지금 소개팅 자리에 앉았다

소개팅녀는 남자가 너무 매력적이여서 한마디를 지금 던지려고 한다.

 

"정말 못생겼지만 정감가는 얼굴을 가지셨네요. 참 잘생기셨어요"

 

남자도 맞장구 친다.

 

"감사합니다. 00씨도 너무 못생기고 정감가게 생기셨네요"

 

-이거 정말 칭찬인걸까요? 지금 이들을 칭찬을 하는걸까요? 욕을 하는걸까요? 우리는 지금부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 Kinesis의 이선재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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