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날씨가 참 덥죠?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ㅠㅠ 하.. 월요일이던가.. 친구들과 한신포차에 갔습니다. 배좀 채울겸 필드 상황좀 볼겸 들어가서 간단히 자리를 마무리하려 간 것인데.. 이게 왠걸..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직원이 있네요.. 술집.나이트.클럽 어프로치는 이제 AA가 심하지 않아서 금방금방 하겠는데 이분에게 다가가는게 정말 심한 AA에 시달리게 되더군요.. 결국 그날은 포기하고 씁쓸한마음을 뒤로한채 달림을 시작했지만요.. 며칠이 지난후 다시 한신포차에 찾았고 역시나 그 여직원분은 근무중이셨네요 :) '오늘은 기필코 까이더라도 AA를 억누르고 어프로치하겠다' 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보고 있었습니다. 결국 극심한 AA를 억누르며..(약1시간 뜸들였습니다ㅠㅠ) 말을 걸었죠. '저기요' '네?' '혹시 많이 바쁘신가요?' '네..' '바쁜데 말거는게 불편할거 아는데요 1분만 시간 뺏을게요.' '...' '사실 그쪽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말걸었거든요.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아.. 남자친구가 저~쪽에서 소주 채우고 있어요 ^^' '아...네..^^' 이렇게 어프로치가 끝났습니다. 왠만한 남친신공이면 깨고서라도 샾클하려 했는데 같이 일한단 말에 물러났네요ㅠㅠ 픽업을 시작한 목표도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를 더이상 놓치지 않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아직 AFC를 벗어나지 못하는듯하고, 갈길이 멀었네요 아직 ^^ 다른분들은 정말 마음에 드는 여성분이 나타났을때 남자친구가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남자친구가 있는 HB는 건들면 안되는게 픽업 윤리이긴 하지만 마음에 드는 여성을 유혹하여 연애를 하는 것 또한 픽업 아닐까요? 저는 지금 2가지 갈림길에서 고민중입니다. 약 2년만에 제게 설레임을 다시 안겨다준 여성이기 때문에 계속 생각이 나네요 ^^;
여러분이라면 2가지 갈림길중 어떤 길을 선택 하시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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