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화장실에서...

by 야사로시 posted May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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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난 어느 공원에서

공중 화장실에 가게 되었다.


화장실은 3칸이였다.

 두번째와 세번째

화장실 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

있었다.


그런데 첫번째 화장실은 아무도 없다.

난 이렇게 생각했다.


첫번째는 아주 지저분한 모양이구나 하고

생각 했지만 워낙 급한지라 첫번째로 들어갔다.

그런데 의외로 깨끗했다.


앉아서 볼일을 보는데

벽에 소설같은 장문의 연애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내용을  읽어 내려갔다.


어느 남.여가 어쩌구 저쩌구.....

한참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끝에 이런 글이 있었다.

.. 

다음 칸에서 계속...

.

.

결국 나도 두번째 칸에 줄을서는 그런 인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