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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여친 쪽에서 먼저 고백 해 와서 (여친 28, 저는 25) 사귄 지 8개월 가까이 되었는데요 진도는 약 95% 가까이 왔습니다. 그런데 항상 끝 무렵에 미래의 남편에게 미안할 것 같다며 안된다고 하네요. 혼전 순결주의자 이긴 한데... 예전에 한 번 본인의 명분 제시로 끝까지 갈 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 때는 아직 경험이 없는 여친이라 조금만 닿아도 아파하는 터에 그만 두었습니다. 저를 많이 좋아하는데 무섭다고 하고... 미래의 남편에게 미안할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근데 그 말이 저에게는 내상이 엄청나네요. 물론 제가 남편이 된다면야 상관 없겠으나, 앞으로 한 2년 정도는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만약 끝이 안 좋을 경우에 진짜 멘탈 붕괴 되겠구나 싶습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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