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은 정말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항상 성공만 하는줄 아시는데, 저도 실패를 많이 겪습니다.
그 이유는 계속해서 더 나은, 더 까다로운 HB에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쉬는 날 애프터를 할 때 100% F-Close가 예상되는 여자보다는
다소 어려워보이고 까다로워보이는 고HB를 만나는 편입니다.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고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이 갈수록 실패의 확률도 점점 줄어듭니다.
최근에 2번의 실패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한 명은 에덴에서도 보기 힘든 정도의 텐프로급 HB였고,
한 명은 쇼핑몰 모델 출신의 HB8.5였습니다.
성급하게 관계를 진척시키다 MT 입성에 실패하고 관계가 거의 끝나다시피 했었는데,
문제점 분석을 하고 새로운 각오로 오늘 만나서 논알콜로 단시간에 F-Close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HB8~9를 F-Close 하려면 알콜의 힘을 어느정도 빌리거나
2~3번의 만남을 가진 후에 관계를 가지는 식이었는데,
오늘 배운 사실을 잘 활용한다면, 약간의 필드테스팅을 더 거친 후에,
단시간에 논알콜로 고HB를 F-Close할 수 있는 방식을 조만간 체계화할 수 있을듯합니다.
또한 Friendship Zone에 빠져버린 관계나 성급하게 Seduction 단계로 넘어가다 그르친 관계도 극복할 수 있을듯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픽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게 된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게임은 계속해서 발전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