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견습 트레이너에 지원하는 사람들의 지원사유를 보면 다음과 같은 말들이 많습니다.
- 실력 면에서 IMF가 최고인 것 같다.
- 올라오는 글의 수준과 깊이가 타 업체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 단순히 픽업에 치우치지 않고 일과 사랑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러나,
유독 제 시선을 끌었던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 IMF만이 유일하게 "정상적인" 곳이다.
굳이 타업체 또는 특정업체를 지목하거나 비방하고 싶진 않습니다.
단순히 '다른' 것을 넘어, '비정상적인' 행태가 난무하는 이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한번쯤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픽업"아티스트"라는 말에 걸맞게 누구나 인정하는 수준의 HB 클로징이 가능한가?
여러분은 국내에서 픽업을 가르치는 사람들의 필레를 읽으면서 이들이 진짜로 여러분이 꿈꾸는 이상형에 가까운 수준의 HB를 만났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실상은 픽업실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조차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나듯 HB8~8.5 정도 F-Close 할 수 있는 수준의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HB8~8.5 라는 기준이 애매모호할 수 있는데, 남자 10명이 클럽에 가서 십중팔구가 "저 여자가 가장 예쁘네."라고 동의할만한 외모를 가진 HB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국내에서 픽업을 가르치는 사람 중에 "연예인급 HB9 클로징" 및 이를 "지속적으로 해내는" 사람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거라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며, 전자가 후자의 수준이 되기 위해서는 몇 배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제가 이러한 주장을 하는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 S&R Value를 둘 다 갖춘 진짜 고HB는 클럽과 같은 필드에 잘 등장하지 않으며, 이들은 단순 픽업기술만으로는 커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저는 픽업실력의 수준을 크게 3단계(아우터게임, 이너게임, 이미지게임)로 분석하는데, 이너게임을 제대로 이해하는 수준에만 이르러도 어느정도 고HB 클로징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는 글만 봐도 나타나며, 대부분의 광고성 필레들이 특정스킬이나 지엽적인 부분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을 본다면, 이너게임조차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픽업아티스트가 마음에 드는 여성만 클로징할 수 있으면 된다는 것은 자기합리화이며, 무조건 고HB만 클로징하는 것은 맹목적이다. 진정한 픽업아티스트는 누구나 인정하는 고HB와 마음에 드는 여성 둘 다를 클로징할 수 있어야한다."
- 굳이 HB9 클로징이 아니더라도 일과 사랑의 균형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살만한 라이프스타일을 이루어내고 있는가?
여러분은 인터넷에 떠도는 필레를 읽으며 그들이 마치 꿈의 라이프스타일을 살고 것이라 상상할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마치 원하면 언제든지 연예인급 HB를 만날 수 있는 것처럼 포장되곤 하죠.
하지만 실상은 마치 하이에나처럼 클럽이나 나이트를 전전하며 소위 말하는 "당간"이 나오는 여자들을 찾아 쉽게 F-Close를 해놓고는, 이를 과대포장하여 초보자들을 현혹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픽업실력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모든 트레이너들을 오로지 픽업실력만으로 뽑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준만으로 뽑는다면 오히려 사람을 구하기가 훨씬 수월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픽업실력 이외에도 많은 것을 고려합니다. 본업에 얼마나 충실한지, 얼마나 성심성의껏 잘 가르칠 수 있는지, 프로의식을 가진 사람인지, 픽업실력 이외에도 얼마나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사람인지, 올바른 인품을 가진 사람인지, '정상적인' 사람인지 등.. 수많은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합니다. 그리고 기준에 어긋나거나 거짓임이 탄로난다면 가차없이 그만두게 합니다. 이것이 IMF人들이 픽업계 밖에서도 인정받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픽업실력 이외에 우리가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바로, "일과 사랑의 균형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만한 라이프스타일을 이루어내고 있는가"입니다. 몇몇 트레이너들이 픽업실력면에서 IMF를 뒷받침해준다면, 또다른 몇몇 트레이너들은 라이프스타일면에서 IMF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세미나를 개최하는 세이지, 그리고 백호와 같은 트레이너는 실제로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이를 잘 전달해줄 수 있는 국내의 몇 안되는 PUA 트레이너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는 어중간한 것을 지양합니다. 마치 하버드대학교에서 수학이나 과학에 천재적인 소질을 보이는 학생을 뽑거나 리더십이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학생을 뽑는 것처럼, 우리도 연예인급 HB를 지속적으로 클로징할 수 있는 탁월한 픽업실력을 가진 사람을 뽑거나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실제로' 이루어낼 수 있는 사람을 뽑습니다. 그리고 굳이 이 두가지 유형에 속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고유한 매력과 잠재성 계발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꿈과 비전, 그리고 열정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환영합니다.